-어제밤부터 뭔가 엉덩이를 중심으로 힘이 빠지는 요상한 느낌이 듬.
-30여년간 내 몸을 알기에 감기몸살의 전조임은 알고 있었으나, 지난주 다녀온 동생네 아파트에서 이틀전 확진자가 나왔다는
카톡을 받고나서 갑자기 겁나 무서워지기 시작함.
-코로나 증상 검색해보니 기침과 가래가 대표적이라는데 일단 난 몸살증상만 있기에 조금 안심은 했으나
무증상 확진자들도 있으니 완전한 안심은 금물.
-오늘 아침이 되니 완벽한 감기몸살 증상. 몸 전체에 힘이 안들어가고 발열. 가벼운 두통.
-언제나의 몸살시 전력대응체제(풀가습기+비타민 영양제와 신선한 재료 식단으로 영양보급+온탕+풀전기장판으로 전신 땀흘리기)로
4시간 정도 취침. 말이 취침이지 잠도 잘안옴.
-1시간전 기상, 전신 땀범벅. 완벽한 회복.
-혹시 모르니 외부인 접촉과 외출을 완전히 안하는식으로 더 줄여야겠다. 안그래도 많이 줄였는데;
-코로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에 무엇보다 내 개인동선을 생각해보니 뭔가 부끄러웠다....음....너무 재미없는 동선이구나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