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검색을 해보고 싶어서 접속.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대네. OKOK~
-그러고보니 핸드폰 은행앱은 로그인을 생체ID로 바꾼다음부터는 공인인증서를 신경도 안썼네...
싶어 확인해보니 역시나 이미 갱신기간은 두달을 넘겼음.
-아..생체 로그인은 인증받았던 공인인증서 기간이 지나도 유효한거였구나같은 쓸데없는 정보획득하며
공인인증서 재발급을 위해 은행 홈페이지 접속.
-은행 보안프로그램 일체, 공인인증프로그램을 깔아야 한댄다.
이정도야 당연히 깔아얍죠하고 설치.
-공인인증서 센터 입장. 쓰지도 않는 ID가 생각날리 없어서
이것저것해보다 조금 시간지체. 이건 내잘못이니 후후후, 하고 넘김.
이런데서 스트레스를 받는건 한국은행홈피 사용 초보자지.
-본격적인 지옥시작
1) 아이디 주민번호
2) 동의서 체크
3) 본인확인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4) 추가본인확인1(ARS)
5) 추가본인확인2(보안카드 일련번호와 두가지 번호 확인)
각각 단계에서 다음단계로 넘어가는데에서 '생기는 의도치 않은 오류'
이게 가장 젖같은데 왜 은행사이트는 이 의도치 않은 오류가 그렇게 많은걸까..
이 오류가 4)나 5)에서 생기면 정말 딥빡. 처음부터 다시해야한다.
계좌비밀번호가 맞는데 계속 아니래...거기다 2번 틀리셨으니 다음번에 틀리면 클날걸? 같은 경고문 등장.
보안프로그램을 지우고 다시 재설치하니 어찌어찌 해결.
ARS전화와서 두자리 번호를 입력하고 확인버튼을 누르면 오류, 또 오류.
너무 빨리 끊었나, 너무 빨리 입력했나 고민하며 조심조심히 예의바르게 입력.
장장 각 단계의 오류들과 단계내에서 생기는 독자적인 오류들을 뚫고
공인인증서 새로 받는데 근 40분이 걸렸다.
정말 중간중간 아니! 도대체! 왜! 하며 키보드를 부실뻔한게 몇번인지 모르겠다.
휴...하면 긴급재난지원금 사이트에 들어오니 인증서를 못찾는다...
아 다 때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