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재인 나는 아이돌이라고는 유명한 애들만 알고
딱히 팬심은 없으며 그냥 신나는 노래 나오면 덩실덩실하는 수준이다.
ITZY도 데뷔곡이 너무 좋아서 배경으로 참 많이 들었더랬다.
근데 다른 멤버들이 외모나 춤이 너무 화려한 반면 채령이라는 멤버는
화려는 커녕 그 이전에 뭔가 감정이 느껴지질 않다고 해야 하나...
그런 여자애들이 있다. 도도하면서 같이 술도 잘 마시는 친구들 있는 반면에
수업때는 그나마 얘기를 주고 받는데 노는데는 절대로 안나오는 친구.
졸업하면서도 그 친구의 취미나 개인적인 정보는 일절 모르는 친구.
딱 그 느낌이라 정은 별로 안가더랬다.
그나마 갸팬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어 애정이 조금 생기기 시작했는데
오늘 본 이 영상이 결정타였다.
매력 터진다.
순수하면서도 진지한 이 느낌 ㅋㅋㅋㅋㅋ 하루종일 몇번이나 본거람...
진짜 재밌는 친구일세 ㅋㅋㅋ 이런 친구 있으면 너무 재밌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