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함 봐야지 했던 또 하나의 영화였음에도 잊고 있다가 요새 재개봉건으로 아, 맞다 하고 생각이 나던 차에
타이밍 좋게 넷플릭스에서 공개.
-사전지식은 컴버배치가 나온다, 는 것과 스파이 영화라는 것?
-우와...분위기 쩐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단어, 하드보일드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입에서 나왔다.
원작이 유명한 동명의 소설인가 본데 각본의 힘인가...
-캐스팅이 무슨 영국영화 좋아하시면 이 영화를 안볼수 있을까요? 느낌.
게리 올드만 , 베네딕트 컴버배치, 콜린 퍼스, 톰 하디, 그밖에 이름까진 몰라도 얼굴은 기억나는 영국의 명배우들이 총출동되는 느낌.
우리나라의 1984가 생각나는 캐스팅이었다.
-쩌는 각본에 쩌는 연기력이 만드는 앙상블이 정말 보면서 횡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스토리나 인물관계도가 단번에 머리속에 안들어와서 몇번 되보기를 했다. 찾아보니 장대한 소설을 압축하느라 원작을 접해보지 못한 관객들은
따라가는데 조금 애를 먹기도 한다고 한다. 원작을 본 사람들은 본 사람대로 생략을 너무 했다고 원성이라는데
난 좋았다. 지금 재개봉하고 있는 영화관에를 가볼까 고민하고 있을 정도.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촬영도 기가 막혀서 찾아보니 그 유명한 호이터 판호이테마 였다.
캬....덩케르크 인터스텔라 찍으신 분.
-감독은 사랑하던 영화 렛미인(인생 두번째인가 세번째로 구매한 블루레이)의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 이런 영화도 만들 줄 아는구만... 하고 감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