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집에 왔던 손님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병원에 들렀다고 한다.
감기 몸살 약을 처방받으려 했다는데 진료결과는 코로나 양성.
-혹시 모르니 검사 받아보라는 연락에 바로 다음날 가려고 했더니
이미 확진경험이 있는 복수의 지인들로부터 아마 잠복기일테니 그 다음날이나 이틀 후에 갈 것을 권하였다.
-딱히 증상도 없고 귀찮기도 했던지라 좋다고 안갔다.
-18일 새벽에 물마시러 일어나는 길에 목에 이물감이 느껴졌다.
아침에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해봤으나 음성.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목도 더 아프고 간헐적인 경증의 두통도 느껴져 병원엘 가기로.
-18일 정오경. 살짝 콜록대며 검사를 해봤지만 음성.
의사선생님 말로는 음성결과야 나왔지만 증상이 있고 밀접접촉자에서 확진이 나온걸로 봐서는
안심할 수 없다며 이틀치 약을 지어줄테니 이틀 뒤쯤 다시 오라고 했다.
-어제 저녁에는 인후통, 두통, 근육통이 더 진해졌감을 알 수 있었다. 취침.
-19일 악몽을 꾸며 새벽 2시 기상.
중도의 인후통, 중도의 두통, 근육통과 무기력증, 오한과 고온이 동시에 나와서
이불을 걷으면 춥고, 이불을 덮으면 몸이 뜨거워져 이불과 씨름하며 밤샘.
-어제 갔던 병원은 가장 빠른 코로나 검사가 12시 반.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
평소에는 가볍게 갔던 그 거리를 걸어갈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가득이다.
-3년동안 아무일 없어왔기에 참 우습게 봤다가 큰 코 다치고 있다. 힘들다. 힘들다.
3차 백신을 맞았으면 괜찮았을려나. 미뤄둔게 후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