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추정이지만.
동네에 밤마다 들리는 길고양이 울음소리와 골목 끝에 길고양이 쉼터를 마련해둔 어느 캣맘을 생각해보면,
형태는 인간의 그것과 유사하지만 크기로는 훨씬 작은 새끼손가락 정도로 볼 때 이게 합리적인 추론일 것이다.
-나는 고양이를 키워본 적은 없지만 고양이의 배변 냄새는 상당히 심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아침에 문을 여는데 무슨 동물원 냄새가 났다. 역한 냄새가 코를 찔러 무심코 내려다보니
내가 민 문에 갈려 화강석 바닥에 넓게 스프레드된 그것과
아침 찬공기에 어느 정도 굳어진 나머지 세덩이의 그것들이 문에 밀려 데굴거리다 이내 멈추는 게 보였다.
-다른 것보다 이것들을 먼저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에 끓인 물을 붓고 플라스틱 빗자루질을 하여서
그것들을 처리하였지만 그 끔찍한 냄새는 도저히 사라질 기미가 안보인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았고, 보통 한번으로 끝난적이 없다 하여
말그대로 오돌오돌 떨고있다.
-모기향, 빙초산, 락스, 별의별 추천들이 있었는데, 일단은 기다려보기로 한다.
영역표시는 오줌으로 하긴하는데...
그리고 고양이는 똥냄새보다 오줌냄새가 강합니다.
진짜 똥이 맞는지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겠군요.
고양이는 몸에 쌓인 털을 토해내는 작업을 하는데 그 토사물일수도 있어요. 털뭉치라 똥처럼 보이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