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찜목록에 놓아두고 언젠가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고는 다른 숙제게임도 많아 손도 못대고 있다가
2 발매임박 소식에 이젠 정말 해봐야 하는 시간에 이르렀다.
-4,640원이라니.. 스팀세일기간이랑 내 라이프사이클이 거의 처음으로 합의를 이룬 게 아닐까 싶다.
-워낙에 취향을 탄다는 얘기를 들어서 손을 잘 못대고 있었던 터라 잠깐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접어버리기에
4,640원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시작도 전에 접고 런할생각만 한가득)
-본작이 발매한지 10년이 넘은걸 보고 깜짝 놀랬다; 10년동안 망설인건가;
-오 적당히 괜찮네, 캡콤답게 액션 손맛이 있네 , 하고 그만하고 슬슬 잠자야겠다 하고 일어나니
플레이 시작한지 8시간 된 시점이었다; 시계보고 소리지름;
-어머 개극호취향이었네; 이렇게되면 비싸서 난리난 2도 이뻐보이기 시작함;
(물론 세일하고 살것같지만)
-간만에 세이브를 했어야지! 하며 스스로를 원망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대형몹잡는게 재미난다. 탐험의 맛이 있다. 키우는 맛이 있다.
-공략안보고 하는게 두번즐길수 있어 그렇게 맨땅에헤딩식으로 하는데
아직 재밌다. 불편한 재미가 있다. 야 이걸 왜 이제 했을까. 이번 주말은 순식간에 지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