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은근히 틈틈히 하고 있는 퍼즐게임이 헥셀 인피니티였다.
-스팀에서 재미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퍼즐게임같은 거 없나 싶어서 퍼즐 장르로 좋은 평가 순위 순으로 1위부터 내려보다가
싸고 캐주얼해 보여 사게 됐다.
-쉽게 얘기해서 6각형 지뢰찾기인데 거기에 여러 규칙들이 더해져 피크로스 느낌도 살짝 나는 잘 만들어진 퍼즐이다.
-평가대로 재미나서 다른 게임하다 틈틈히 들어가 한 스테이지 클리어하다 보니 마지막 스테이지 6-6에 도착했는데
아니 이게 도저히 진행이 안되는 거다.
10여분쯤 팔짱끼고 째려보다 굴욕적이지만 유튜브 공략을 찾아보고, 구글링을 좀 해보니
저 번역된 스테이지 설명문 첫줄이 완전 오역이었다; 어쩐지 다른 스테이지에는 없는 설명문 등장에 읽어보아도 약간 '뭔뜻이야?' 싶었는데...
제대로 된 번역은
각 세로 열마다 파란 셀이 홀수로 존재합니다.
인 것이다;;
기둥이 뭐고 특이 숫자는 뭐란 말인가;
스팀게임중에 이렇게 가끔씩 기계식 자동번역으로 뒷통수 맞는게 잊을만하면 한번씩 나온다.
제대로 된 설명으로 풀어보니 5분도 안걸렸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정말 그냥 보너스 스테이지 느낌이고
진정한 끝판은 6-5였던 듯.
게임자체는 정말 재밌기에 만족.
게다가 지금부터는 랜덤제작되는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다.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