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지쳐 일어난 지난 목요일 아침, 홧김에 코스트코 온라인에서 주문한
냉감 바디필로우가 아직도 발송준비중이다.
보통 오전 주문하면 당일 오후에는 발송하는 여타 온라인 사이트와 비교하니
꽤나 답답하다.
목요일 밤에 확인하고 뭐, 내일 발송하려나 보다 싶었는데
결국 금요일도 발송을 안하고 가끔 토요일 오전중에 발송하는 곳도 있어서
그럴려나 작은 기대를 해봤지만 여전히 발송준비중이시다.
궁금해서 고객센터에 있는 Q&A를 확인해보니
주문해서 3영업일 이내에는 발송합니다, 라는 말이 당당하게 걸려있다.
목요일 주문했으니 목, 금, (토,일) 차주 월까지는 발송하면
그들의 업무는 문제가 없는 것이다.
뭐랄까. 대단하다.
딱히 온라인 쪽은 아쉬울거 없지만 일단은 만들어는 둘까, 라는 느낌일까.
이것이 빨리빨리코리안은 못따라가는 천조국의 여유인가.(직원대우는 겁나 한국화되어있드만)
그냥 하던대로 네이버에서 주문할걸 그랬나...
일전에 다른데서 주문한 냉감 쿠션이 성능이 그저그래서
그래도 코스트코는 품질상 불만족한적이 없었기에 주문했더니 요모양이다.
그러고보니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도 코스트코 온라인서 주문하고
일주일정도 걸렸던 게 지금에야 생각이 났다.
개느리다. 코스트코 온라인.
그래도 상품에 품질이 보장되니까 그냥쓰죻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