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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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진다] 사는게 힘들면 보는 거 (5) 2024/12/01 PM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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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 뉴스 사회면 사건사고 기사 홈.

세상에 나만 힘들고 억울하다는 오해가 좀 풀린다.

이 짧은 시간에도 나보다도 몇갑절 억울하게 생명까지 잃는 사람들이 이렇게도 많고,

내 인생이 엉망진창인 것 같아도 전체적인 통계로 보면 한없이 평범함에 가까운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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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나그네달    친구신청

음...

이지스함    친구신청

남의 불행을 보고 감정해소를 한다라..
죄송합니다, 저는 공감할 수 없네요.

ChloeMoretz츄    친구신청

남의 불행을보며 마음의 위안을 찾는건 썩 좋은 방법이 아니란 건 아셔야 합니다...

칼 헬턴트    친구신청

저는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한등훈    친구신청

타인의 불행에 위안을 얻는다
이렇게만 보면 얼핏 나쁘게 보이지만
사실 사람들은 알게모르게 이러고 삽니다.
간단히 보면 상대적으로 나보다 형편이 나아 보이는 사람, 나아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구분을 한뒤
형편이 나아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서 위안을 얻는 행위가 아니겠습니까.
일상적으로 우리 대부분은 이런 행위를 많이 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가족, 특히 어린 자녀나 노쇠한 부모님을 보고 효능감이나 자신감을 얻기도 하고요.
물론 이런 경우 '내가 너보단 형편이 훨씬 낫지!'라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만
가만히 스스로를 들여다 보면 우리는 무의식적인 차원으로 알게 모르게 그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런 행위 자체를 나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매사를 이런 생각을 가지고 대하면 큰 문제가 되겠지만
건강한 내면을 위해선 오히려 어느정도는 필요한 행위입니다.
다만 형편이 좋지 않은 사람을 보고 대단히 기뻐하거나
뽐내듯 드러내는 것은 아니어야 합니다.
그것은 공감능력에 신체적 또는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철들지 않은 어린아이와 같이 속이 여물지 못하여 깊지 못하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이 글에 일부 부정적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이런 생각을 한것 자체를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드러냈다는 것에 원인이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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