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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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일기] 방금 만든 노래 [이카루스의 아들] (0) 2020/03/11 AM 12:03

 



 

 


태양이 떠오르는 곳으로 걸어 왔다

그들이 걸어 갔었던 그 길


두 눈이 멀고 들리지 않아도

절뚝절뚝 한 걸음 또 한 걸음


언제쯤 태양에 다다를런지

이미 날개는 모두 먼지가 돼 버렸다


언제쯤 태양에 가 닿을런지

점점 한 걸음 걸을 힘조차 사라져 가

 

 

 

-

일기 쓰듯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만약 이카루스에게 아들이 있다면

아마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들이 갔던 그 길을

다시 갔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처럼 말이죠.

 


이번에는 휴대폰 기본 녹음기로 녹음한 스케치입니다.

휴대폰 녹음 분을

혹시나 들어 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평안한 새벽 되세요.

 

:D

 

 

-

https://xgambit.blog.me

https://www.youtube.com/mouldflower

https://soundcloud.com/mouldflower

http://instagram.com/gompangkkot

 

 

※유튭에는 [1분음악]과 밴드/개인 자작곡이 있고

인스타에는 [1분 음악]과 틈날 때 만드는 이런 픽셀아트 등이 있습니다.

 

없만갤을 찾아 보시면 아래 픽셀아트 배경화면도 잔뜩(?) 있습니다.

배경화면을 추가로 더 만들고 싶은데... 못 만드니 슬프네요.

 

 

img/19/12/15/16f098c018e149248.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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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일기] 아이폰에 녹음한 방금 만든 노래 [똥꿈과 로또] (2) 2020/03/01 AM 07:17

 



 

 

 

어젯밤 글쎄 말야

난 똥 꿈을 꾸었지

그러니 로또를 사야지

우우후


이렇게 살다간 

인생이 똥이 될테니

인생역전을 위해 오늘 로또을 사야지


나갈 때 집앞 부동산에 들러

가진 돈을 털어 로또를 사야지


그런데 

토요일 8시가 넘어서

로또를 살 수가 없대

사장님 얘길 듣고 오늘 처음 알았네


어젯밤 질펀한 그 똥 꿈은

이제는 아무런 소용이 없네


내 인생처럼 아무 소용이 없네

내 인생처럼 아무 소용이 없네

노래도 인생도 아무 소용이 없네 

 

 

-

일기 쓰듯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어제 저녁에 처음 알았습니다.

토요일 8시가 넘으면 로또를 살 수 없다는 걸...

똥꿈까지 꿨는데...

인생역전의 기회를 놓쳤으니

다음 똥 꿈을 노립니다.


앨범커버는

곡 시작부터 삑삑거리는 '카주'라는

악기 아닌 악기를 찍은 뒤

이렇게 저렇게 다듬었습니다.


혹시나 들어 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유쾌한 일요일 되시고,

똥 꿈 꾸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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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에는 [1분음악]과 밴드/개인 자작곡이 있고

인스타에는 [1분 음악]과 틈날 때 만드는 이런 픽셀아트 등이 있습니다.

 

없만갤을 찾아 보시면 아래 픽셀아트 배경화면도 잔뜩(?) 있습니다.

배경화면을 추가로 더 만들고 싶은데... 못 만드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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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기의전설    친구신청

잘 듣고갑니다^^

곰팡이꽃    친구신청

또 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쾌한 일요일 되세요!! :D
[노래일기] 아이폰으로 녹음한 방금 만든 노래 [제발] (4) 2020/02/20 AM 02:44

 



 

 

 

귀찮게 하지 말고

아무 말 하지 말고

날 그냥 내버려 두겠니


숨쉬는 것만으로

너무도 힘에 부쳐

날 그냥 내버려 두겠니


제발 그만 해줘

나를 그만 놔줘


제발

 

 

-

일기 쓰듯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최근 생각만큼 일들이 안 풀리는 탓인지

유독 불만과 불안만 노래하게 됩니다.

이 노래 역시 불만과 불안이 담겼습니다.


앨범커버는

전에 그려 둔 것 중 때마침 어울리는 놈이 있어

커버로 사용했습니다.


혹시나 들어 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고요한 새벽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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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에는 [1분음악]과 밴드/개인 자작곡이 있고

인스타에는 [1분 음악]과 틈날 때 만드는 이런 픽셀아트 등이 있습니다.

 

없만갤을 찾아 보시면 아래 픽셀아트 배경화면도 잔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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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J    친구신청

시작부터 정말 맘에 드네요...가사도...

곰팡이꽃    친구신청

가사를 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쾌한 하루 되세요! :)

hoyanet    친구신청

가사도 좋고, 노래 좋네요~
잘듣고 갑니다. ^^

곰팡이꽃    친구신청

이제야 답글을 봤네요.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노래일기] 아이폰으로 녹음한 노래 [그 때] (4) 2020/02/09 PM 06:02



 

 

 

그 때 난 말야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았지


돌이켜 보니

사실 나는 아무 것도 그 무엇도

하나 아니었네


그 때 난 말야

내가 뭐라도 될 줄 알았지


돌이켜 보니

허황된 꿈 속에서

허우적거리고만 있었네


모두 아무 것도 아닌 날

모두 아무 것도 아닌 나

모두 아무 것도 아닌 날

모두 아무 것도 아닌 나


모두 아무 것도 아닌 날

모두 아무 것도 아닌 나

모두 아무 것도 아닌

그런 날


 

 

-

일기 쓰듯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스무살에 베이스를 배워 밴드를 시작하며 음악 언저리를 배회했습니다.

꽤 오랜 시간 꿈을 꾸며 살아 왔네요.

앨범도 내 봤고, 전국일주를 하며 공연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 때는 마치 제가 뭐라도 된 듯한, 될 듯한 착각도 했었네요.


이제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사회생활도 할 만큼 한 것 같습니다.

지금 꿈을 꾼다는 사실 자체로도 무모하고 큰 리스크가 따른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꿈을 버리지 못해 이렇게 끄적거리고 있네요.

아직도 종종 일기를 노래나 그림으로 만듭니다. 

이런 행동이 습관이 돼 버려 시간낭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반복합니다.

새로운 해가 되면 매 번 앨범을 발매하겠노라 계획도 세우지만

먹고 사는 일에 밀려 시간 흘려 보내기를 반복하네요.


어제 건대입구 지하철역 막차를 기다리다 분주히 뛰어 가는 사람들을 보다가

다시 결론도 없는 아재의 고민을 했습니다.

아직 조금만 더 정신을 못차려도 되지 않나 자위하면서

생각 찌끄레기를 노래에 담았습니다.


노래 제목은 <그 때>입니다.

영상은 어제 건대입구역 막차를 기다리며 찍은 놈입니다.

녹음, 영상, 편집 모두 아이폰6S로 했습니다.


혹시나 들어 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평안한 일요일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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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속성부여    친구신청

쩌는뎅?

곰팡이꽃    친구신청

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쩐다니 더 감사드립니다!! ㅎㅎ

우주기린    친구신청

잘 듣고 갑니다.

곰팡이꽃    친구신청

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안한 일요일 밤 되세요. :)
[노래일기] [자본주의의 개]라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0) 2020/01/10 PM 11:08

 

 


 

 

 

있잖아 

오늘 하루는 정말 지랄 같았어

지옥이 있다면 바로 여기야


그렇다고 어제가 괜찮은 것도 아니었었어

뭐라고? 내일은 괜찮을 거라고?


작은 기대로 하루를 겨우 버티고

실망, 좌절만이 더해가는 매일 매일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

영화같은 소리나 말고


최소한의 노동으로

큰 돈 펑펑 벌 수 있는

그런 일이나 소개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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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듯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불평 불만만 쌓여 가는 일상을

자본주의의 개 입장에서 노래했습니다.

 

혹시라도 들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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