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iniko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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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사람의 생각을 되돌리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14) 2020/12/09 AM 02:59
특히 상대의 정치적 견해에 반박하는 형태로는 더 그렇습니다.

설령 내가 옳고 상대가 그르다고 해도 그렇습니다.

오히려 반박할 수록 더 강한 반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이가 그렇게 느끼고 잇다면, 그렇게 생각하도록 내버려두세요.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사람은 거의 스스로의 체험, 체감에 

의해서만 바뀔 수 잇습니다.

 

제 친구 중 하나는 현 정부가 친중반미라고 공격햇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앗지만 그닥 반박하지 않앗습니다.

후에, 친구가 취업한 회사는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큰 회사엿습니다.

그리고 그는 더이상 그런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요.

 

물론 가장 민주적인 형태로, 대격변적인 변화를 원하는 것이 모순으로 느껴질 수 잇습니다.

절차적으로 합당하되, 모든 걸 단번에 뒤집어 엎어라? 가능하지 않죠.

누군가가 실망햇다고 하면 거기 공감하고 그저 희망을 안겨주세요.

내일은 더 나아질 거라고.

 

대통령은 사회의 큰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문통은 인권문제와 검찰개혁을 해결할 수 잇어도, 남녀갈등은 해결할 수 없어요.

그건 문통에게 주어진 시대정신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 리더에게 맡겨야 합니다.

 

제발 완전무결한 정의를 추구하지 마세요.

결벽증에서 벗어나세요. 그것은 신의 영역입니다.

실패한 결정은 실패한대로 내버려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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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riselkä    친구신청

애초에 지들맘에 하나라도 안들면 답없는 정부인거니까요

암튼    친구신청

제가 평소에 정치얘기나오면 주위사람들에게 하는말이랑 똑같네요.
인간사회에서 균형은 있을지언정 완벽은 있을 수 없죠.

一目瞭然    친구신청

사실 바꿀 수 있다면 벌레새끼들이 존재하지 않았겠죠.

Feed    친구신청

희망을 제시하면 무시하고
다른 의견을 제시했더니 싸우자고 하네요.

dncn    친구신청

현실에선 그렇지만 인터넷은 스트레스해소가 됩니다
같이 진흙탕뒹굴면서 약올리면 스트레스 풀려요
그리고 누군가는 물어뜯어 싸워줘야합니다
안그러면 반박없는 똥글들만 넘칠거고 그게 주류가 되니까요

¡Nopasanada!    친구신청

대통령이 하고 싶은대로 다했으면 지금 이렇게 됐을리가 조국은 법무부장관 되있고
공수처는 진즉에 설치되서 칼부림 나고있어야 되는거 아닌가ㅋ
마음에 안드는건 안드는것 빼고 봐야지 끼워 맞추려고 궁색맞추면 뭐든 다들어맞음
현실은 검찰에 발묶여서 아무코토 못하는데 말이야

풍휘    친구신청

이게 180석되고 1년안에 바뀔정도면 기득권부패가 없어졌죠 우리나라에서

Barret Wallace    친구신청

친구는 친중반미라고 이제 찬양하겠네요 ㅋㅋㅋㅋㅋ

SKY만세    친구신청

벌레새끼들은 꼭 이 시간에 설쳐대더군요..애초에 걔네들이 정치적 견해나 지식이 있을리도 만무하고..그냥 지령 받은 대로 지껄이는 수준..

불사신 라즈    친구신청

남이 생각을 바꾸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스스로 바뀌는건 하루에도 몇번이고 가능함.

돌이돌이    친구신청

좋은 말이고 맞는 말이네요

글 솜씨 좋으세요b

X.    친구신청

절대적인 해답이 존재하기는 어렵고, 결국에는 어느 정도선에서 타협한 결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기에, 이게 맞다고 저게 틀리다고 단정짓는 건 근시안적인 행동이죠. 글쓴 분 의견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겉으로 나타나는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보면, 어느 한 주장만이 옳고, 이 방법이 아니면 틀린 것이고, 내 주장과 다르다면 어리석고 무례하며, 인간 이하의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더 극명하게 나타구요. 사람 하나 벌레로 매도하는 것은 일도 아니지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리도 극단적으로 만들어버린 주위 환경의 문제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극단적인 여론 형성, 가짜뉴스 등을 생산해내는 매체들과 인사들, 상호 존중, 건전한 토의 문화를 경시하는 풍조 등등...

I루시에드I    친구신청

아직도 대통령보단 왕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 듯

회원번호-2038795    친구신청

좋은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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