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내가 옳고 상대가 그르다고 해도 그렇습니다.
오히려 반박할 수록 더 강한 반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이가 그렇게 느끼고 잇다면, 그렇게 생각하도록 내버려두세요.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사람은 거의 스스로의 체험, 체감에
의해서만 바뀔 수 잇습니다.
제 친구 중 하나는 현 정부가 친중반미라고 공격햇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앗지만 그닥 반박하지 않앗습니다.
후에, 친구가 취업한 회사는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큰 회사엿습니다.
그리고 그는 더이상 그런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요.
물론 가장 민주적인 형태로, 대격변적인 변화를 원하는 것이 모순으로 느껴질 수 잇습니다.
절차적으로 합당하되, 모든 걸 단번에 뒤집어 엎어라? 가능하지 않죠.
누군가가 실망햇다고 하면 거기 공감하고 그저 희망을 안겨주세요.
내일은 더 나아질 거라고.
대통령은 사회의 큰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문통은 인권문제와 검찰개혁을 해결할 수 잇어도, 남녀갈등은 해결할 수 없어요.
그건 문통에게 주어진 시대정신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 리더에게 맡겨야 합니다.
제발 완전무결한 정의를 추구하지 마세요.
결벽증에서 벗어나세요. 그것은 신의 영역입니다.
실패한 결정은 실패한대로 내버려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