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조업 공장에서 총무일을 하는데
얼마전부터 사내 네트워크가 불안불안하더니
비오던 때 피크로 터져서 결국 인터넷이 뻗었습니다.
말나온 김에 구내공사를 다시하자고 하고 기왕에 약정도 끝난 거
통신사 지원금도 좀 받으려고 통신사를 돌렸는데
통신사 영업사원이 데려온 외부 엔지니어라는 사람이 꽤 꼼꼼하게 보길래
믿고 견적 달라고 했는데 아니...
네이버 검색창에 제품명만 치면 최저가가 나오는데
구내공사업체면 도매가로 소매가보다 싸게 받지 않나요?
자재비로 소매가의 2배를 불러서 견적을 줬네요
내가 사서 공사만 맡겨도 50~70만원은 아끼겠구만...;;
호구로 본 거 같아 마음이 안 좋네요
이런 구내 네트워크 공사 좀 더 싸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자제를 직접 구하고 시공을 맞기시거나
자제도 직접 구하고 시공도 직접 하는 방법이 있지요
아니면 니즈에 맞는 견적이 나올 때 까지 다른 업체 쪽도 견적을 알아보거나요
어차피 전산실도 아니고 사내 네트워크용이라면 병목도 그렇게 신경 쓸 필요 없고
결국은 스위치 값에 네트워크 포설 비용 정도 일건대
이 기회에 관심있고 회사에 뼈를 묻을 정도로 애사심이 있다면 직접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네트워크 케이블 이야 그냥 케이블 1~2 박스 사고 툴킷 사서 직접 찝어도 되구요
찝는것도 인터넷 보면 다 나와서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스위치 요즘것들은 설정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메뉴얼만 봐도 CLI 환경으로 충분히 서브넷도 나누고 ip 할당 범위 조정, dhcp 설정 등 모두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일부 L3 스위치는 web ui 내장 하고 있어서 공유기 설정 하는것처럼 GUI로 설정도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