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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친구들 결혼하는 거 보면 (14) 2015/11/02 PM 08:29
사진 같은게 너무 가짜같다고 해냐하나? 너무 자세가 틀에 잡힌 것 같고 결혼식장도 뭔가 루리웹이니까 게임으로 비유하면 대작을 흉내낸 스마트 폰 게임 같음.. 아마 그놈들도 조촐히 개성있게 하고 싶지만 뭔가 사회적인 압박으로 그런 걸지도.. 참고로 심심해서 뻘글 늘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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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천광    친구신청

글쵸

어른들잔치라서 더욱더ㅡ

교회에서 그냥 심플하게 하고싶다 했는데 어른들이 다 반대하더라구요
본인들 뿌린것도 있으니 머

waaft    친구신청

고민들 하다가 결국엔 남들하는대로 하게 되는듯..

revliskciuq    친구신청

결혼하시는가 보군요 ㅎㅎ

엑박yahoo1102    친구신청

전 조촐하게 하고싶은데 어른들이 끼면.. 하..
굳이 결혼식에 돈을 쏟아 붇는게 이해가 안됨..

이슈    친구신청

그동안 뿌린돈을 거둬야 하니깐요.

Cattic    친구신청

다르게 하려면 그만큼 돈이 들어가거든요
게다가 순서에맞게 세팅도 직접해야하고

꼬박,    친구신청

혼주라는 말이 그냥 있는 게 아니죠. 지금 한국 사회에서 결혼은 나보다는 부모의 잔치입니다. 결혼의 과정에서 부모에게 도움을 받는다면, 부모의 상황도 자식으로서 이해해야죠.

다만, 그렇다고 결혼 과정 모든 걸 정형화 시킬 필요는 없지 싶어요. 돈을 쓰지 않고 품을 팔면 그 제한된 과정 속에서도 개성을 꽤나 살릴 수 있습니다.

저희는 친구용 청첩장은 한지 A4 용지에 하고 싶은 말 다 담아서 돌렸고, 결혼 사진은 팬션을 빌려 1박2일동안 친구들과 놀면서 스넵사진 찍었습니다. 주례없는 결혼식을 해서 식순도 직접짰고, 공연도 연습해서 했지요. 심지어 등장곡, 퇴장곡도 따로 골랐습니다.

엄청 신경쓰이고 많이 힘들었습니다만, 3년이 지난 지금 돌아봐도 남는 게 많아 뿌듯합니다. 힘내셔요. ㅡㅡb

충격의알베르토    친구신청

그게 ... 다들 하기전엔 그렇게들 생각하는데... 결국 부모님께서 뿌린 축의금 거두는 자리이기도 해서 어쩔수 없게 됩니다.

엘샤루나    친구신청

다음 웹툰 유부녀의 탄생에도 비슷한 고민이 있었죠.
뭔가 다른 걸 원하면 그만큼의 시간과 돈, 노력이 필요하다고...

G~MAN    친구신청

저런 한국 결혼문화는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함.

결혼은 나자신과 사랑하는 사람 단둘만의 개인적인 축제지.

부모가 개입하면 안된다고보네요

비갠뒤맑음    친구신청

사라져야 돼!! 라고 단언하기가 진짜 힘든 것이,
주변 친구 선배 동료들 결혼하는 과정 보면
돈부터 시작해서 부모님 돈 많이 들어가고,
'장가를 보낸다'는 느낌이 매우 큽니다.

집에 따라서는(특히 집 문제)
자식이 결혼 딱 그 때에 부모님 손을 많이 빌리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그렇지만 사회적으로 볼 때도 엄청 큰 행사라서,
오가는 사람들 보면 괜히 '결혼할 때는 부모가 쌓은 덕을 보고
장례를 치를 때는 자식이 쌓은 덕을 본다'는 말이 있는 게 아닌 거 같더군요.

참 단순하게 말할 수 없는 거 같습니다.
결혼이라는 건.

바위군    친구신청

이달 중순에 처음으로 작은 결혼식을 가보는데...
자리없다고 못갈뻔 ㅠㅜㅠ

큐잉~!!!    친구신청

결혼식 올리는게 좋더군요~
신부도 좋아하고 양가 부모님들도 좋아하시고
개인적으로는 하는게 좋다고 봄

엄마♡    친구신청

제 동생은 식은 식장에서 했는데

그냥 탤런트 한명 사회로 부르고

자기들이 노래부르고 편지읽고 하면서 알아서 진행하더군요

그래서 나름 다른 결혼식보다는 인상적이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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