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으로 보는 사회 : 필립 볼
이 책도 학창시절에 감명깊게 읽어서 언제 다시읽어야지 하고 생각했던 책이다. 하지만 다시 보니 생각보다 너무 내용이 많아서 결국 완독도 못하고 정리도 못했다.읽고 있는 동안에는 조금 지겨운 생각도 들었지만 잠시 반납을 해야하는 지금에서는 다시한번 읽고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한국어판 제목은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이지만 원제는 Critical Point 임계질랑인 것으로 알 고 있다. 처음 책을 읽은 때는 그래서인지 이 책을 그저 물리학을 사회에 적용하는 정도의 내용으로 생각했지만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물리학에서는 기체나 유체와 같은 입자들의 행동에 대해서 다루는데 익숙해져 있다고 한다. 이 때 각각의 입자를 모두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각각의 입자의 행동을 통해 나타내는 전체적인 계의 성질은 서로 다른 입자의 성질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이론적으로 적립 가능하며 그 이론으로 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의 상태가 어떻게 될지 예측 가능하다. 이 때 계가 나타낼 수 있는 성질은 개벼릐 입자를 통해서는 알 기 힘든 창발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이 생각하는 방법은 토마스 홉스와 같은 사회과학자의 머리에서 시작되었으며 통계이론의 시작을 통해 확대되어 19세기 사회과학의 수학화를 지향하는 사회를 통해 시작하였으며 맥스웰과 볼츠만과 같은 과학자들이 그런 이론을 기체분자의 이론화에 이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때 각각의 입자는 속도를 가지고 부피를 가지지 않는 것과 같이 단순화해서 사용한다. 실제 입자의 단순화를 통해 기체 분자의 운동, 상전이, 자성 등에 대한 이론을 만들었다.
목차
서론
1. 리바이어던의 출현 :토마스 홉스의 잔인한 세상
기계론적 철학, 토마스 홉스의 사상 출현의 계기, 기존의 사회과학과는 다른 제1원칙을 통한 사회의 이론화.
2. 더 작은 힘: 물질에 대한 기계론 적 철학
데모크리토스로부터 시작된 원자론, 엔트로피, 통계역학의 시작
3. 큰 수의 법칙
통계학의 대두, 종 모양 커브, 큰 수의 법칙, 맥스웰
4. 거대한 이변
상전이, 임계점, 자화, 가지치기, 불완전한 상태의 물리학
5. 성장과 모양에 대하여
6. 이성의 행진
사람의 이동을 기체의 입자와 같이 모델화
7. 도로에서
8. 시장의 리듬
거시 경제학의 물리학적인 접근
9. 행운의 행위자
미시 경제학의 ..
무규모, 주변의 입자와 상호작용, 변화에 민감한 계 -> 멱급수 그래프
10. 희귀한 비율
임계 상태의 요동. 노이즈를 정규 분포가 아니라 꼬리가 긴 경우....
11. 여러가지 사람들의 일
기업의 성장에 관한 이론.
12. 클럽에 합류하기
편먹기에 대한 이론
13. 결정의 계곡에서 나타나는 다중성
선거 선택에 관한 이론
14. 문화의 식민지화
15 작은 세상들
16. 웹 짜기
17. 에덴의 질서
18. 파블로프의 승리
19. 낙원을 향하여
후기
데카르트가 꿈속 경험을 그대로 적은 성찰을 썼을 때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찬사와 비난을 받았지만
그것이 로크 흄 칸트에 이어지는 인식론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었지요. 개똥철학이라는 것은 없읍니다.
그런 생각 자체를 못하는 놈들이 자기보다 나은 생각을 하는 애들에게
이유없는 비난을 하기 위해 사용한 언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