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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마이피가 있어서 좋군요. (0) 2019/02/07 PM 04:58

 원래 뭔가 정리하거나 하는 걸 못하는 성격인데 그래도 이렇게 아무때나 글 써 올리다 보니 뭔가 나의 기록이 생겼습니다.

 새삼 느끼는데 저는 뭔가 계획을 세우거나 지키는 거는 정말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삶에 너무 비현실적이고 항상 대안을 만들어 놓지 않은게 지금 상황까지 온 계기인 것 같네요. 새해가 된지 한달하고도 며칠 지났는데 저는 계획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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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철학] '이상한 나라의 양자역학'이라는 책을 읽었다. (2) 2019/02/01 PM 07:46

 // 요즘 무언가 물리와 관련된 책을 계속 읽은 것 같은데 전역하고 내가 관심있던 쪽이 물리였나 보다. 군에 있을때 모은 돈으로 전역하고 샀던 책인데 막상 그 당시에 잘 안읽혀서 읽다가 말았는지 대충 읽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최근에 다시 읽었다.

 

  물리학자가 쓴 책으로 양자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존재인지를 설명한다. 양자적 행동의 특성으로는 1. 입자의 성질은 관측하기 전에는 확정되지 않으며 각 상태는 확률적으로만 나타낼 수 있다. 관측 후에는 확률은 사라지고 입자의 상태만 남는다. 2. 이때 입자의 상태는 전체계의 상태에 대한 함수로써 나타난다. 3. 입자들은 서로 얽힘상태라는 것을 통해 서로 묶여서 행동 할 수 있으며 간섭이라는 특징도 가진다. 와 같이 요약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등학교 때 물리를 공부할때는 기계적으로 양자적 크기 범위의 입자들은 입자와 같이 행동할 때도 있고 파동과 같이 행동할 때도 있다고 막연히 받아들였던 기억이 있다. 나는 그 말을 예를 들어 파장과 같이 행동할 때는 입자가 물결과 같이 이동한다는 느낌으로 문제를 풀었다. 저자는 이런 인식은 잘못된 것으로 양자는 물질과 같이 행동하는 것도 아니고 파동과 같이 행동하는 것도 아닌 그저 양자와 같이 행동하며 이는 자연의 본질일 뿐이므로 더이상 해석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파동은 간섭을 할 때 여러 파동의 합성으로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만 양자는 하나만 있어도 그저 모든 경로를 미리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여 간섭혐상이 나타난다. 이는 파동의 행동으로 설명 할 수 없다. 

 

  이 책의 특이할 만한 점으로는 수식은 거의 배제하고 사칙연산을 할 수 있는 독자로 염두해 두고 가상 실험을 통해 양자적 특징을 설명하려 한다는 점이다. 기본적인 확률의 덧셈법칙이나 곱셈법칙도 책 내에서 설명을 하며 복소수도 2차원 화살표로 설명한다. 각 단원마다 연습문제를 두어 간단한 개념을 확인하거나 이해를 제대로 한건지 독자에게 반문할 수 있도록 한다. 한마디로 양자의 핵심 행동을 가능한한 많은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현상에서 따온 사고실험들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교과서를 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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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자28호    친구신청

개똥철학이라는 것은 없어요.

데카르트가 꿈속 경험을 그대로 적은 성찰을 썼을 때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찬사와 비난을 받았지만

그것이 로크 흄 칸트에 이어지는 인식론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었지요. 개똥철학이라는 것은 없읍니다.

그런 생각 자체를 못하는 놈들이 자기보다 나은 생각을 하는 애들에게

이유없는 비난을 하기 위해 사용한 언어이지요.

revliskciuq    친구신청

네. 조언 감사합니다. 어쩌다 보니 대충 조금이라도 긴 글은 다 이 분류에 넣게 되었네요 ㅎㅎ;;
[개똥철학]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라는 책을 읽었다 (WIP) (0) 2019/01/28 AM 01:41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  : 필립 볼

  

 

  

이 책도 학창시절에 감명깊게 읽어서 언제 다시읽어야지 하고 생각했던 책이다. 하지만 다시 보니 생각보다 너무 내용이 많아서 결국 완독도 못하고 정리도 못했다.읽고 있는 동안에는 조금 지겨운 생각도 들었지만 잠시 반납을 해야하는 지금에서는 다시한번 읽고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한국어판 제목은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이지만 원제는 Critical Point 임계질랑인 것으로 알 고 있다. 처음 책을 읽은 때는 그래서인지 이 책을 그저 물리학을 사회에 적용하는 정도의 내용으로 생각했지만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물리학에서는 기체나 유체와 같은 입자들의 행동에 대해서 다루는데 익숙해져 있다고 한다. 이 때 각각의 입자를 모두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각각의 입자의 행동을 통해 나타내는 전체적인 계의 성질은 서로 다른 입자의 성질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이론적으로 적립 가능하며 그 이론으로 또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의 상태가 어떻게 될지 예측 가능하다. 이 때 계가 나타낼 수 있는 성질은 개벼릐 입자를 통해서는 알 기 힘든 창발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이 생각하는 방법은 토마스 홉스와 같은 사회과학자의 머리에서 시작되었으며 통계이론의 시작을 통해 확대되어 19세기 사회과학의 수학화를 지향하는 사회를 통해 시작하였으며 맥스웰과 볼츠만과 같은 과학자들이 그런 이론을 기체분자의 이론화에 이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때 각각의 입자는 속도를 가지고 부피를 가지지 않는 것과 같이 단순화해서 사용한다. 실제 입자의 단순화를 통해 기체 분자의 운동, 상전이, 자성 등에 대한 이론을 만들었다.

  

 

  

 

  

 

  

목차

  

 

  

서론

  

1. 리바이어던의 출현 :토마스 홉스의 잔인한 세상

  

           기계론적 철학, 토마스 홉스의 사상 출현의 계기, 기존의 사회과학과는 다른 제1원칙을 통한 사회의 이론화.

  

2. 더 작은 힘: 물질에 대한 기계론 적 철학

  

           데모크리토스로부터 시작된 원자론, 엔트로피, 통계역학의 시작

  

 

  

3. 큰 수의 법칙

  

           통계학의 대두, 종 모양 커브, 큰 수의 법칙, 맥스웰

  

4. 거대한 이변

  

           상전이, 임계점, 자화, 가지치기, 불완전한 상태의 물리학

  

5. 성장과 모양에 대하여

  

          

  

6. 이성의 행진

  

           사람의 이동을 기체의 입자와 같이 모델화

  

7. 도로에서

  

8. 시장의 리듬

  

           거시 경제학의 물리학적인 접근

  

          

  

9. 행운의 행위자

  

           미시 경제학의 ..

  

           무규모, 주변의 입자와 상호작용, 변화에 민감한 계 -> 멱급수 그래프

  

10. 희귀한 비율

  

           임계 상태의 요동. 노이즈를 정규 분포가 아니라 꼬리가 긴 경우....

  

11. 여러가지 사람들의 일

  

           기업의 성장에 관한 이론.

  

12. 클럽에 합류하기

  

           편먹기에 대한 이론

  

13. 결정의 계곡에서 나타나는 다중성

  

           선거 선택에 관한 이론

  

14. 문화의 식민지화

  

15 작은 세상들

  

16. 웹 짜기

  

17. 에덴의 질서

  

18. 파블로프의 승리

  

19. 낙원을 향하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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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사랑은 타이밍 - 버스커^2 (0) 2019/01/23 PM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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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와 하늘에서 구슬 아이스크림이 (0) 2019/01/21 PM 01:52

중금속 맛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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