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빡쳐서 검색해본 그의 이름은 등노랑풍뎅이였다.
이 쌔끼들은 튀기기전의 팝콘 처럼 생겼는데 팔다리만 달려있는 옥수수알맹이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
출퇴근길에 역까지 가로수가 참 많은데
언젠가는 퇴근중 머리가 가려워서 머리에 땀방울이 흘렸나 하고 만져봤더니 이 짜식이 튀어나왔다.
그 날 이후로 나는 이 녀석에 대한 좋지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여름내 가로수에 참 많이도 있는 녀석이란걸 알았다.
어제는 우리집이 고층아파트인데 이 자식이 날아들어 난입했다.
아니 어뜨케 여기까지 올라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