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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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변태막장물 [악의 꽃] 줄거리 요약 (5) 2013/05/03 PM 10:25
저는 아주 가끔 만화책을 삽니다.

대신 한번 사면 꼭 그 만화책을 한질 다삽니다.

최근 본 몇 안되는 만화 중 가장 미치광이 같은 만화를 꼽자면 역시 악의 꽃이네요.

이건 정말...

특이한 것, 멘붕물, 불쾌한 것, 기억에 남는 것, 기괴한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보길 권합니다.



워낙에 막장으로 유명하니 애니플러스등을 통하여 이제 막 악의 꽃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을 위하여 줄거리 한번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카스가는 평범하고 책을 좋아하는 ... 하지만 순수한 열정만이 아닌 타인에게 자신을 포장하고자 어려운 책을 읽는
중학생입니다.

카스가의 반에는 사에키라는 미모 / 성적우수 / 성품양호의 퀸카가 있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카스가또한 사에키를 흠모하게되고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어려운 책을 읽으며 자신을 포장해 나갑니다.

그 책의 제목은 그 유명한 보들레르의 악의 꽃


한편 카스가의 반에는 어둡고 과묵하고 교사에게도 반항적인 왕따 나카무라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모두 그녀를 싫어하고 꺼려하며 그녀역시 타인에게 공격적이어서 아무런 인과관계를 맺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카스가는 책을 두고온 사실을 깨닫고 귀가도중 악의 꽃을 가지러 교실에 돌아가는데

텅빈 교실에 타이밍 좋게 떨어지는 퀸카 사에키의 체육복주머니를 보게되고...

갈등끝에 체육복을 훔치게 됩니다.


허나 이 광경을 왕따 나카무라가 보고 말았으니.. 그녀는 카스가를 따로 불러내어 자신이 그 광경을 보았노라 알려줍니다.

약점을 잡힌 카스가는 은밀한 행적을 폭로당하지 않기 위해 나카무라가 지시하는 갖은 변태행위에 응하게 되고...

그 와중에 점점 내면의 피학적 변태기질에 눈뜨게 되고, 그 행위를 고백하는 쾌감과 함께 나카무라라는 미치광이에게 점점 매료됩니다.


한편 자신을 동경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는 카스가에게 처음으로 순수한 의미의 호감과 떨림을 느끼는 사에키는 점점 카스가에게 집착하게 되지만, 나카무라에 의해 카스가는 점점 정상인의 범위를 벗어나게 됩니다.

이윽고 카스가의 성장통은 변태행위들로 폭발하게 되고, 그 뒤에는 폭소하며 관망하는 나카무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나카무라와 카스가가 가까워짐을 질투하는 청순퀸카 사에키가 있습니다.


결국 더 이상 정상인이 아니게 된 카스가는 그토록 동경하고 이윽고 연인이 된 사에키에게 이별을 고하고, 사에키는 큰 충격과 함께 나카무라에 대한 분노를 안게 됩니다.


카스가와 나카무라는 점점 더 변태행위에 빠져들게 되고, 사에키는 박탈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어느날 사에키와 절친은 카스가와 나카무라의 비밀 아지트를 발견하게 되고, 카스가에게 이를 약점삼아 다시 그를 불러내게 됩니다.


단 둘이 마주하게 된 카스가와 사에키

결국 사에키(女)는 힘으로 카스가(男)을 제압하여.. 자신의 처음을 주고 그의 처음을 취하게 되는데.......

나카무라(女)의 이름을 외치며 자신의 순수성을 잃는 (男) 카스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처음과 맞바꾸어 사랑하는 혹은 집착하고 있는 상대의 처음을 빼았는 사에키(女)


그리고 나타난 나카무라.. 사에키는 다리를 타고 흐르는 피를 자랑하듯 보여주는데....





아 시발.. 계속 쓰기도 오그라드네요.

진짜 악의 꽃... 멘붕 하고 싶은 분은 꼭 보세요. 두번보세요...

아... 내가 시발 왜 애니플러스는 결제해가지고 맨날 욕하면서 악의 꽃을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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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욕동생 김슬기    친구신청

이런 스토리였구나 ㄷㄷㄷㄷㄷㄷㄷ 애니가 이거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ㄷㄷ 아청아청한데

Lucid.Fall    친구신청

으와, 이런 이야기였군요.

Acid Cherry    친구신청

고등학교 스토리도 있다던데 쟤들 계속 달고 가나요?

벼병크    친구신청

고등학교 때는 나카무라는 아웃..
남친있는여자 + 카스가 + 사에키 + 사에키의 남친(카스가와 닮은)의 갈등구조로 간다더군요......

암튼 욕하면서 볼 사람한테는 추천...

악성코드    친구신청

뭐랄까.
나름 인간의 심리에 대해 잘 꾸며논 작품으로 본다면 볼만한 듯.

뭐 저야 초반 조금만 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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