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극장에서 싸울뻔한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싸움에는 하나도 자신없지만 막 똥매너진상 있으면 제가 관람내내 피해를 보기도 하고, 화가나서 이야기안하고는 못 베기겠더라구요
상대는 보통 4~50대의 중년 남성들이 좀 그런 편이었습니다.
한번은 꽤 덩치가 있는 아저씨였는데 혹시라도 영화끝나고 나갈때 덤벼오면 어떻게 대응할까 맞고 고소할까 일단 뛸까 고민도 했는데 다행이 그냥 가더군요.ㅎㅎㅎㅎ
항상 꿈꾸는게 회원전용극장이나 회원전용관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예매도 로그인해서 인터넷발권 전용으로 하고
상영관내에 적외선 카메라 촬영 및 진동감지기 등을 설치해서 휴대폰사용, 통화, 의자차기 등 비매너 행위적발시 좌석 추적 및 벌점제로 해서 누적시 1년 이용금지, 3년 이용금지, 영구 이용금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고압적인 느낌도 있지만 분명히 저렇게 해서라도 극장이용을 불편없이 하고자 하는 관람객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실현 가능성이 전혀없겠지만 항상 변하지 않는 극장문화를 보면서 그런 망상이라도 해봅니다.
진짜 나쁜기억 없이 깔끔하게 보고 싶은 기대하던 영화는 아예 고가상영관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포인트 차감해도 이것도 금액이 꽤 되고..
학교생활이나 예비군만 가도 느끼지만 선천적으로 사회규범이나 규칙을 절대 지키려고 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본인의 편리를 선택하는 비사회적인 사람들이 분명히 상당 수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한 세기가 더 지나도 자율적인 극장에티켓 100%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런 회원제 극장이 있다면 계속 거기만 다닐텐데
공상이지만 참 꿈이라도 꿔봅니다.
음식물 반입 금지에 늦으면 무조건 끝에 앉아야되고
(그것도 일정 시간 이후론 입장 불가)
나갔다 들어와도 끝에 앉아야되고
피해주면 퇴장시킬수도있고
물론 애초에 영화 매니아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잘지켜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