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케이블정리에만 3시간이 걸린사진..-_-;;)
천체사진 찍기시작한지 이제 햇수로 6년정도 되는거 같네요. 일반 사진이랑 똑같이 역시 장비바꿈질을 벌써 3번째네요 ㅋ
이번엔 그냥 노트북같은거 갖고 다니기 귀찮아서 무선시스템으로 만들어버렸네요 덕분에 선정리도 깔끔해지고..여러모로 편해졌습니다.
스마트폰 어플이 있어서 폰이나 태블릿으로 추울때 차안에서 원격조종이 가능 ㅎㅎㅎ
내년쯤에 주망원경을 5인치로 바꿀예정입니다만..현재로서는 만족스러운 시스템입니다. 화각도 적당하고
주위에서는 사진찍는건 이젠 굴절버리고 반사망원경으로 찍는게 편하다고 하는데 뭐 맞는 말이긴하죠 같은 가격이면
반사망원경이 훨씬크고(굴절4인치 가격이면 반사 8인치를 쓸수있으니...) 크니까 노출시간도 줄일수 있고 같은 노출이라면 더 디테일이 좋고..
하지만..아직까지는 굴절망원경이 더 맘에 드네요 반사보다 별상도 이쁘게 보이고 관리하기도 쉽고 그나마 부피가 작아서 갖고다니기 편해서라는 이유지만...;
뭐 요즘은 사진찍으러 나가기가 힘드네요
광해는 심해져서 불과 몇년전과 비교해도 같은 장소가 확연히 밝아진게 느껴지고..더 어두운곳을 찾아야하나 싶네요.
거기다 몇년동안 이놈의 날씨는 평일은 맑다가 주말만 되면 흐려지고 보름달뜰때는 맑고 그믐일때는 비오고 -_- 평일에 나갈수 없는
직장인은 정말 한달에 한번 촬영하러 나가기가 쉽지가 않네요..ㅠㅠ
아..로또나 됐으면 좋겠다..강원도 산골에 개인천문대지어놓고 놀게..ㅠㅠ
암튼 참 즐기기 힘든 취미생활이네요 -_-;;
어릴땐 돈이 없어서 장비를 못사고..이젠 장비는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가고 ㅎㅎㅎ
관측지에서 뵙는 분들보면 대부분 은퇴하시거나 개인사업하는분들인데..이 취미는 정말 은퇴하고 즐겨야 하나 싶습니다. -_-;;
그나저나 이번달 그믐엔 날씨가 괜찮으려나...
간단한 장비로 천체사진 찍는 팁 이런건줄 알았어요 ㅋㅋ
제대로 갖추셨네!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