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에서 몇 번을 봤지만, 각잡고 제대로 본 것은 처음
볼때마다 느끼지만 이 영화는 역시나, 조니뎁 그 자체인 영화다.
조니뎁에 의한 조니뎁을 위한 영화...
해적이란 컨텐츠에 관심이 있다면,
이 영화가 서양 문화를 통해 만들어진 해적의 모험과 낭만적인 면을 멋드러지게 영상화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낭만적인 카리브 해... 럼주와 모험에 빠진 해적들...
해적들을 쫓는 제국의 군인들...
실제 해적의 역사와는 전혀 상관 없지만, 모험과
역사적으로는 전혀 낭만적이지 않지만,
대중의 인식 속에 만들어진 낭만과 모험의 해적 이미지를 멋지게 영상화 했다는 것 만으로도 볼가치가 있다.
물론, 그 이상으로 재미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