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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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잡담] 보면 빡치는 광고 (18) 2017/08/18 PM 01:27

 

출근하는 아빠한테 또 놀러오라고 말하는 아이나

 

그걸 듣고도 가만히있는 엄마나

 

인정하고 웃음지는 아빠나

 

 

...........대체 사회가 왜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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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랭    친구신청

아빠가 하도 야근해서 얼굴 보기 힘드니깐 딸이 "아빠가 놀러온다"는 표현을 한거죠
보면서 한번도 빡친 적 없었는데 ㅠㅠ
근데 볼때마다 딸이랑 아빠랑 얼굴 완전 닮았음ㅋㅋㅋ

아이반    친구신청

이게 당연하다는식으로 생각하고 그런 인식으로 광고 만드는 사람이 이미 그런 사람이니까요...

비오네    친구신청

여자친구도 이거 보면서 무척 화를 내더군요. 뭐 저딴 광고가 있냐면서

확산밀리언 효성♥    친구신청

빡친다기보다는 슬픈....

낭패    친구신청

그냥 그런것을 오히려 풍자하는거같았는데;;
야근이 당연시되고 가족이 모이기가 힘들어지는 현재를 나름 비꼬는걸로 본데다, 내건 슬로건도 "나를 아끼자" 라서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였는데.
쥔장처럼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거였군요...생각도 못해봤음.

Smart CHO    친구신청

그러게요. 전혀 빡칠 게 없고 오히려 씁쓸하다 느꼈는데..... 생각보다 빡칠 요소가 많나 봅니다.

이제 됐어요...    친구신청

빡칠게 있나요? 4세 여아 아버지인데 출퇴근의 의미를 모릅니다 아직.

그만큼 아빠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적다는 간접적인 표현이지요. 저에겐 이 광고가 낭패님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 집니다.

시스프리    친구신청

저는 아빠가 매일 야근에 시달려 집에 늦게 들어오다보니 딸아이가 '아빠 또 놀러와' 라는 표현을 하고
거기에 충격받은 아빠가 박카스 먹고 힘내서 집에 일찍일찍 들어온다는 광고로 받아들였는데..
아닌가요?

Smart CHO    친구신청

이게 맞는 것 같은데요.
하도 아빠가 일에 치여 야근하고 늦게 들어와 딸이 아빠 얼굴 볼 시간이 없으니
간간히 얼굴 보는 거라 또 놀러 오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아빠는 그게 기분이 좋아서 웃었다기보다 그 상황이 어이 없고, 맹랑하고,
귀여우면서 한 편으로 씁쓸하니까 그렇게 어이 없는 웃음을 지은 거고
그렇기에 바카스 마시고 힘내서 집중해 빨리 빨리 일처리해서
딸 안 자고 깨어 있을 때 아이랑 놀아주려고 칼퇴해서 집에 왔다.
라고 봤는데...

Artyna R.S    친구신청

광고는 광고로만.

하지만 내 아이가 저러면 와이프한테 엄청 서운하다고 말할 듯.

I루시에드I    친구신청

걍 씁쓸하면서도 아이가 참 귀엽다는 생각

너구리광견병    친구신청

음... 저는 사회 풍자적으로 잘만들어진 슬픈 광고로 보이더군요 ㅠㅠ

매일 야근에 일찍 못들어가니 ㅠㅠ 그리고 그런 현실에 안타까워서 쓴 웃음 짓는 가장의 슬픔이란 ㅠㅠ

루리웹-16473114    친구신청

그래도 부러운건 남자분이 오늘은 야근없다! 하면 야근안하고 갈수잇긴하구나 싶어 부럽.. ㅠ

사령01    친구신청

팩트
1.현실은 지맘대로 퇴근못함
2.카페인덩어리 설탕물

뭐시다냐    친구신청

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광고자체를 이해 못하는 듯

For.Man    친구신청

기분 나쁜 현실 일수있는데
기분만 나빠하네 ㅋㅋ

Lifeisbeaten    친구신청

마치 열심히 안해서 야근 하는거 처럼 보일수도 있게 해놨네....

rudin    친구신청

씁쓸한 현실을 풍자한 광고라고 생각했는데... 저 광고 자체가 화나는 게 아니라 저 광고에서 보여주는 현실의 화를 내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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