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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레고를 도둑맞았습니다. (36)
2014/08/19 AM 07:01 |
아 아직도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말이 안나옵니다.
어제일이었습니다. 이제 약간 멘탈이 돌아와 키보드칠 정신은 되네요
레고를 죽도록 좋아하는건 아닌데 스타워즈 물품이 나오는 레고는
그냥 저냥 꽤 모은편입니다.
그래서 프리미엄 붙은것도 꽤 가지고 있었는데요
취미생활 제품들로 집이 너무 좁아져서 스타워즈관련 레고 몇개만
사무실에 놔야지 하고 아끼는거 몇개 가지고 출근했습니다.
물론 포장도 뜯지 않은 완전 새 제품이죠..
이제사 다시 생각해보니 집 좁다고 앙앙거리던 아내가 밉습니다. ㅡㅜ
그런데..
출근길에 담배좀 사려고 편의점에 잠깐 들른 사이에 몇개가 없어졌습니다.
금방 나오니까 괜찮겠지 라는 생각에 시동도 끄지 않고 담배를 사러간 제 잘못이죠..
담배 한갑 사고 커피우유 한개 산뒤 계산하고 나온 시간이 몇분도 채 안되는데
그 사이에 누가 뒷자석에 있는걸 보고 털어가버렸습니다.
손발이 부들 부들 떨리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출근길에 등교길에다 지나가는 학생들 많았으니 애들인가? 싶기도 하고
출근길에 있던 애들 의심하다가도 문득 이런 자신이 혐오스러워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멘탈이 막 원자분해 되서 사방에 흩날리는게 보입니다.
없어진 녀석들이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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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지입니다. 아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아니 박스도 큰데 그 사이에 어떻게 가져갔는지 의문이네요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아내한테는 비싼게 아니라고 구라쳐놓고 구매한거라 뭐라 말도 못하겠고
정말 손발이 부들 부들 떨릴정도네요...
하......
어떤새끼냐 대체...
중고거래 사이트에 잠복근무라도 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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