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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탈덕후 물건 정리 (8) 2021/05/13 AM 01:09

15~16년도까지 러브라이브 뮤즈 시절때 덕질 열심히할때

 

극장판 블루레이를 일마존에서 구입해서 당시 콘서트 응모권제외하고 

 

그외 특전들 (에리치카 포토카드(?), 블루레이 보관박스, 등등) 그대로 가지고만 있는데

 

탈덕하고나서 처분하려니 너무 예전꺼라 팔릴거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계속 가지고 있자니 공간만 차지하는 짐덩어리라 영 처치하기가 곤란하네요.

 

이걸 당근마켓에 올린다고 누가 사갈거 같지도 않고...

 

그나마 애정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어서 애물단지로 보이지는 않는게 다행이긴한데

 

약간이라도 애정 남아있을때 좋게좋게 잘 처분했음 좋겠는데

 

당근말고 어디다가 올려야 팔릴지 감도 안잡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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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노라조♡    친구신청

그런건 번개장터가 더 낫지 않나요

LEGO_P    친구신청

한번 써봐야겠네요. 번개장터는 전혀 몰랐었어요

新감자    친구신청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습니다. 🥺

저도 뮤즈 이후로 아쿠아, 니지는 애정이 낮았었는데 러브라이브 9주년 콘서트 직관 갔다가 다시 뽕차서 최근 데뷔한 리엘라의 오늘 생방송까지 챙겨봤네요,, 🤣🤣🤣

저엉~ 되팔기 애매한건 제 경험상 나눔이 직방입니다. 😵

LEGO_P    친구신청

저 말 예전에 정말 많이 듣기도 했었고 하기도 했던 말들인데 ㅋㅋㅋ
아무래도 긴 휴덕기가 온거 같네요. 아쿠아 2기 이후로느 관심도 안생기고 안주다보니
저번에 뮤즈가 다시 앨범냈다고 들었때도 별로 불타오르지가 않더라고요...ㅎㅎ
지금 물건이 정 안팔리면 나눔이라도 해봐야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ガンダム    친구신청

같은 러브라이버로써 한분이 떠난다는 게 아쉽네요
저도 예전 같으면 가격에 상관없이 막 지를텐데
라이브 블루레이 구입을 몇달째 고민하도 있는 걸 보니
이제 나이를 먹어다는 게 느껴지네요

LEGO_P    친구신청

예전만한 열정이나 애정이 없다는게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건다무님 말씀처럼 나이를 먹다보니 다른 우선시할것들이
생겨서 그런것도 큰거 같아요.

피빛날개    친구신청

루리웹 중고 게시판도 이용해보세요

LEGO_P    친구신청

이건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토플 공부] 토플 공부 2일차 (0) 2021/04/22 AM 02:21

어제는 알러지가 너무 심해서 공부를 못할정도여서 못함.

 

진짜 이 알러지가 사람 너무 힘들게 만들어서 고민이다.

 

오늘은 전에 샀던 리딩북이랑 저번에 언급했던 TST prep 에서 스피킹 파트에 대한 영상을 시청함

 

리딩 같은 경우에는 일하면서 하느라 3개 지문을 한번에 몰아보는게 아니라 쪼개서 그때그때 채점하는 식으로 했었는데

 

생각보다 단어가 딸리는게 문제였고, 그래도 나름 40분대로 문제 3개를 풀 수 있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점수는 얼추 계산했을때 22~23/30 였는데 그리 썩 만족스럽지는 않은듯하다.

 

아직까진 지문을 빠르게 훑어보는 스캐닝 방식과 진득하게 지문을 다 읽어보는 방식중에서 뭐가 더 나은지 헷갈리기도 하고

 

시험 당일에 지문과 문제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헷갈려서, 문제를 먼저읽고 지문을 읽는 방법과

 

지문을 다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중 뭐가 더 나을지 제대로된 전략(?)을 세울 수 없다는게 상당히 불만족스럽다.

 

스피킹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알아본봐로는 준비시간이 15초 스피킹 시간이 45초 짜리가 한문제, 그외에 3문제는 60초 짜리인걸로 파악이 되는데

 

TSTprep에서 말하기로는 각 문제당 120, 150 단어정도를 능숙하게 말할 수 있어야 고득점이 가능하고

 

말할떄의 톤, 리듬, 멈추기 등등의 여러가지를 본다는데. 앞으로 연습때는 스스로가 말하는걸 녹음해서 파악하고

 

녹음한걸 바탕으로 다시 글로 옮겨적어서 글자수나 문법을 체크하는 식으로 공부를 해야할거 같다. 

 

한달내로 준비하는데 있어서 학원을 끊을까도 싶었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혼자서 준비가 가능할거 같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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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공부] 토플(TOEFL) 공부 시작 1일차 (0) 2021/04/20 AM 01:01
잡담 각설하고 담백하게 하루하루 토플 공부하면서 느낀 점을 써내려간다.

 

1일차

 

오늘은 지금 내가 있는 지점이 어디고 몇년전에 바뀌었다는 토플 경향도 체크해볼겸해서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리스닝 프랙티스 테스트(Listening Practice Test)를 쳐봤다.

 

결과는 7문제 틀림 = 23/30

 

나름 잘보지 않았냐고 정신승리하려고 하는 나를 발견해서 못본거라고 쥐어패고 있다.

 

오늘 채점해보면서 느낀점을 설명하자면 딱 한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항상 일차적으로/간단하게/확실하게" 

 

A가 B에게 왜 이런말을 했을까요? 라는 식의 질문이 상당히 많은데, 여기서 주의해야할점은 괜히 꼬아서 생각하지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들은 그대로, 이해한 그대로 답을 쓰면 되는것이다.

 

잠에대한 지문을 듣는 와중에 사람들이 65세 이상이 되면 잠이 줄어든다는 내용이 나왔다.

 

왜 교수가 이런 말을 했을까요? 라는 질문이 나왔고 거기에대한 답은

 

65세 이상이 되면 자연적으로 잠이 줄어들게 된다 였는데. 괜히 혼자서 꼬아서 생각한다고 답을 바꿔서 틀린게 너무 아쉬워서 적는다.

 

한동안 토플시험 칠때까지는 영어뉴스라도 계속 들으면서 막힌귀를 조금 더 틔어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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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로지텍 G513 1년 조금 넘게 쓴 사용기 (1) 2020/08/27 PM 05:34
이번에 첫 월급탄 기념으로 토체티 저소음적축을 사면서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쭉 써온 로지텍 G513의 사용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로지텍에서 나온 키보드인 G513은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Romer-g (로머지) 축을 사용한다.

 

써본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 축은 개인적으로는 아주 맘에 들었다.

 

체리식 축은 가운데에 + 모양의 축에 키캡을 끼워서 약간 덜렁거리는 느낌이나 허술(?)한 느낌이 들떄도 있었지만 (커세어 K70 기준)

 

로머지축은 ㅁ자 모양의 축으로 돼있어, 축이 키캡을 단단하게 잡아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게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아주 컸다.

 

해외 유튜버가 말하기를 G513부터는 2세대 로머지축을 사용했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아마 필자가 쓴 모델이 로머지 클릭키 모델이었을텐데.

 

다른 키보드들을 타건해본 기억을 더듬어서 키감을 설명하자면, 갈축과 적축을 살짝 섞어놓은 그런 느낌이었다. 

 

약간의 구분감이 있긴하지만 약간의 서걱임도 같이 있는듯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점은, 로머지를 원래 가벼운 축 그러니까 약간 과장보태면 지금의 체리 은축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샀었는데. 실제로는 키압도 높은 편에 속해서 오래 타이핑을 하거나 게임을 하면

 

손가락에 피로가 자주 발생하곤 했다. 물론 필자의 타이핑 습관이 끝까지 꾹꾹 눌러서 쓰는거라서 더 그럴수 있고.

 

리니어축을 샀더라면 달랐으려나? 하는 생각도 잠깐 들기도 했지만 안써봐서 패스

 

덤으로, 멀티미디어 키가 없는것도 아쉬운 편에 속했다. 하다못해 볼륨휠이랑 음소거 버튼이라도 구현해줬더라면 덜 아쉬웠을듯한데.

 

단점을 더 많이 얘기한거 같아서 장점을 조금 더 적자면

 

RGB, 광량은 진짜 빵빵하게 나와줘서 RGB 감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어본적이 없다.

 

키캡 한가운데에 각인된 알바펫이나 글자들 사이로 불빛 나오는것도 좋았고.

 

오히려 신경쓰여서 대부분 RGB를 끄고 사용할떄가 더 많았다.

 

나 로지텍 허브(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서 이 기능을 잘 사용하면 상당히 편리하다! 

 

예를 들면 잘 안쓰는 F12키를 볼륨 재생장치 변경으로 바꾼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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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SPEED    친구신청

저도 체리축 + 자 축 마음에 안들더군요 유격도 있고
[리뷰] 구글 픽셀 2 XL 사용기 (완결) (7) 2019/09/27 AM 04:44

전에 쓰던 삼성 갤럭시 A7 2015년형을 3년정도를 사용하다 지쳐, 미국 중고사이트인 swappa를 통해 

 

구매했던 사용해본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2 XL 사용기를 써볼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픽셀기기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다보니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구입했던 픽셀2 XL은

 

LG에서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구글에서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식으로 만들어진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발매 초기에는 화면(디스플레이)이슈가 상당이 많았었는데요. 대표적으로 사용한지 하루만에 번인이 생겼다는둥, 

 

색감이 물빠진 색감이라는둥 여러 의견들이 많았지만, 17년도 10월이었는지 11월이었는지 좀 가물가물한데 

 

여하튼 어느 특정기간 이후로 생산된 기기에는 디스플레이 이슈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얘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여론은 안정화가 되었고, 물빠진 색감으로 이슈가 되었던 화면은 구글이 추가 패치로 saturated 색감을 넣어주면서 해결이 되었습니다.

 

제가 픽셀2 XL을 샀던 기간은 위에서 언급된 대부분의 이슈들이 해결된 18년도 6~7월경이었고, 제가 샀던 기기의 생산달도 

 

인터넷에 떠돌던 안정기 이후였기떄문에 개인적으로는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굳이 덧붙이자면, 화면을 옆에서 바라볼때 화면이 푸른색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있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우리가 보통 핸드폰을 쓸때 화면을 정면에서 바라본다고 생각을 했을떄, 화면을 70~80도 정도로 비틀어야 보이는 수준이었습니다. (사진참조)

 

img/19/09/27/16d6ef919e71a2bb8.png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Marques Brownlee (a.k.a. MKHB) Google Pixel 2 Review: This Thing is Smart!

 

 

그래서 실생활에서 사용하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고요, 

 

픽셀2 출시당시에 있었던 여러 이슈들을 집어보았으니 제가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장점:

1. 매달초 (매달 6일 혹은 7일쯤)에 공개되는 보안패치와 순정 안드로이드가 가지는 빠릿빠릿함

2. 매년 발표되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을 가장 빨리 올릴 수 있는 점

3. 카메라

4. 구글포토 2년 무료 (용량 무제한)

5. 구글 어시스턴스 (feat. 액티브 엣지)

 

이렇게 4개정도로 요약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사실 1번 같은 경우는 순정 안드로이드라면 매달 구글에서 해주는 보안패치가 가능하니 픽셀폰만의 장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긴하지만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순정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폰들이 그리 많지가 않아서...

 

2번은 확실하게 픽셀폰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라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베타버전이 올라오면 누구라도 다 올려볼 수 있는 애플기기와는 다르게

 

개발자가 아닌 일반 스마트폰 유저가 매해마다 공개되는 베타버전부터 시작해서 가장 빨리 새로운 안드로이드 정식버전을 체험할 수 있는

 

픽셀폰은 얼리어답터이거나 IT,Tech전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는 아주 큰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3번을 얘기하기전에 4번을 먼저 얘기하자면, 이 혜택은 픽셀2XL 기기를 구매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입니다.

 

딱히 이 혜택에 대해서 기간이 정해져있는거 같지는 않고요. 본인이 가진 구글 아이디로 픽셀폰에 로그인한 순간부터 2년이 무료인듯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런칭 프로모션 이벤트 같은건줄 알고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제 폰을 구동시켜보니 저도 구글포토 2년 무료혜택을 받았어서

 

런칭 프로모션이라기보단 그냥 픽셀폰을 구입하고 처음으로 사용하는 유저라면 받을 수 있는 그런 혜택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카메라!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픽셀3까지는 픽셀폰들은 단 하나의 카메라 렌즈를 가지고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카메라 폰이었죠.

 

(픽셀4부터는 이제 트리플 렌즈가 들어가지요). 사실 많은 단점들이 분명히 있었고, 비슷한 중고가격대로 삼성기기나 애플기기를 살 수 도 있었지만

 

제가 픽셀2 XL을 사게 만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카메라였습니다. 런칭 당시 최소 2개의 렌즈가 달려있는 삼성이나 애플의 스마트폰들과 

 

비교해보았을떄 전혀 밀리지 않는 사진 퀄리티를 보여주었고, 구글의 머신러닝을 통한 인물 사진 모드라던가, 야간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성능에

 

매료되어서 픽셀폰을 샀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제 픽셀폰에서 가장 만족을 한 부분이었던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Tech 유튜버이신 underkg F717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냥 막 찍는데도 예쁘게 잘 나오는 카메라 라고 하셨었죠.

 

사진에 대해 조예가 깊지도 않고, 그냥 똑딱이 카메라처럼 대충 들고 다니면서 툭툭 찍어도 잘 나오는 그런 카메라였기에 

 

막손인 저는 아주 만족하면서 썻던거 같습니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나름 잘나왔다고 생각되는 사진들인데, 혹시라도 궁금하실까봐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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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장점인 구글 어시스턴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존 최고의 AI 어시스턴트인거 같습니다.

 

아마존의 알렉사 그리고 삼성의 빅스비는 아직 써보질 못했어서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아직까지도 빅스비를 좋다고 하는 리뷰가 없는것을 보아 아직까지는 미완성품이라는 생각을 전제로 깔고 가겠습니다. 

(혹시라도 빅스비 품질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으신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AI 어시스턴트 기능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아마 애플의 Siri가 먼저 그 문을 열었던거 같은데, 현재 Siri의 기능은 선구자의 모습만 남아있지

 

여러 해동안 업데이트나 새로운 버전업이 없어서 성능면에서는 많이 아쉬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글 어시스턴트는 솔직히 1년동안 사용하면서 놀란 부분이 정말로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어 발음이 조금 안좋은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이스 기능을 켜서 문자나 카톡을 작성해보면 상당히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고요.

 

영어의 경우, 거의 문제가 없다시피 사용할 수 가 있습니다. 아직 한국어 기능은 영어에 비해서 데이터가 덜 쌓였다고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팩트인거 같습니다. 지난 1년동안 자잘한 몇분짜리 타이머부터 시작해서

 

기념일 알람이라던가, 며칠뒤에 있을 약속을 저장시키기, 알람설정, 앱 켜기, 인터넷 검색(ex 근처에 있는 무언가를 찾기)등등 

 

너무나도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만 주어진다면 너무나도 편리한 기능인거 같아요.

 

덧붙여서, 엑티브 엣지라고 하는 혹은 스퀴즈 엣지라고도 하는 픽셀폰만의 기능은 처음에는 좀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여러본 써보니 

 

그떄그떄 필요할때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불러올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엑티브 엣지는 개인의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있을듯 하고요.

 

 

이제 단점을 얘기해보겠습니다. 

 

1. 램부족! 

2.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

3. 가격

4. 3.5mm 이어폰 잭

 

크게 보면 이렇게 네가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1. 램부족!

 

비슷한 시기 (17년도 하반기)에 나온 스마트폰들과 비교를 해본다면

 

Oneplus 5T 4 or 6GB 

노트8 6GB, 

아이폰X 3GB 

LG V30 4GB

미믹스2 6 or 8GB

메이트 10 4 or 6GB

레이저 폰 8GB

 

픽셀2 시리즈 4GB

 

플래그쉽 라인업이라고 여겨지는 픽셀2 시리즈의 4GB램은 조금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램스크루지라고 불리는 애플은 논외로 치겠습니다)

 

위의 리스트에 있는 몇몇 폰들 또한 4GB램을 스펙을 가진 폰들도 있지만, 큰 용량으로 사게되면 램도 같이 늘어났기에 

 

64기가 128기가 두 모델다 4기가도 통합해버린 픽셀2 시리즈와는 다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동시기에 발매된 V30또한 4기가램인걸 감안해보면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물건이라 어쩔 수 없었나보다 싶긴하지만, 

 

위의 물건들 중에서 가장 출시일이 늦었던 픽셀2 시리즈가 램을 더 늘렸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운 기분은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그래도 인터넷 서핑이나 앱간의 이동은 제법 빠릿빠릿한 편이라서 약간의 아쉬운 기분이 드는거지 못쓰겠다 정도는 아니니까 다행이죠!

 

 

2. 디자인!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가 배다른 형제 아니랄까봐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V30과 픽셀2 XL이 보인다

 

후면부야 정말 개인의 취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면부의 디자인은 V30이 훨씬 더 깔끔해보인다. 

 

상하의 베젤이 비슷하게 있지만, 픽셀2 XL은 스테레오 스피커가 너무나도 확연하게 보이는 식의 디자인을 채용했는데

 

이게 사진으로봐도 실물로봐도 스테레오 스피커는 진짜 못생기게 나왔다.

 

물론 픽셀측에서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 라고 변명할 수 는 있겠지만... 그 스테레오 스피커마저 음량이 커질수록

 

점점 더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 십상이라 품질면에서 뛰어나지 않다보니 변명이 변명같이 들리지가 않는다.

 

개인적으로 픽셀2 XL의 판다 색상은 너무나도 좋아한다. 지금도 종종 케이스를 벗겨내서 뒷면을 보고 있노라면 예쁘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img/19/09/27/16d7018a9ba1a2bb8.pngimg/19/09/27/16d7019542a1a2bb8.png

출처: GSMArena.com

 

 


3. 가격 (가격 비교는 미국달러로 진행합니다)

 

픽셀2 XL은 구글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단어는 따옴표가 알려주듯 플래그쉽 이라는 단어이다.

 

발매당시 기본 옵션인 64GB용량 옵션이 850달러였다. 감이 잘 안잡히실만한 분들을 위해 비슷한 시기에 발매됐던 스마트폰들의 가격을 나열해보면 

 

 

Oneplus 5T 499 or 559 달러 

노트8 929 달러

아이폰X 999 달러 

LG V30 810 달러

미믹스2 575 달러

메이트 10 pro 800 달러

레이저 폰 699 달러

 

픽셀2 XL 850 달러


(위의 가격들은 필자가 기억을 전혀 못하고 있어서 구글링으로 찾은 가격들입니다. 실제 그당시 가격과는 조금 다를 수 도 있습니다)

 

가격대로는 충분히 플래그쉽 스마트폰 계열에 서있는 제품이다. 가격순으로 정리해서 생각해본다면 중저가형 폰보다는 비싼데, 

 

삼성이나 애플보다는 조금 싼 그런 위치. 그럼 그런 가격만큼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혹은 가치를 입증했는지 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조금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위에서 언급했던 디스플레이 이슈도 있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픽셀폰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런칭이후 온갖잡다한 소프트웨어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 이 픽셀 라인업이 예전에 구글에서 운영했던 넥서스 라인업마냥

 

(지금은 모토로라가 그 계보를 있고 있는) 저렴한 가격대의 가성비 스마트폰이었다면 어느정도의 불편함쯤이야 감수했었을듯 하다.

 

하지만 플래그쉽이 위와 같은 문제가 있다는건 소비자로써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여기까지는 발매당시 기준의 얘기였지만, 현재는 픽셀2 XL은 중고사이트에서보면 200달러 언저리대의 가격대이다.

 

필자또한 런칭이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뒤에 새것같은 중고를 샀어서 원래 가격보다 최소 400~500 달러정도의 비용을 아끼고 살 수 있었다.

 

전세대 폰 혹은 전전세대 폰을 산다는 거부감이 없다면 충분히 쓸만한 핸드폰이라고 생각이 들고

 

필자의 경험만을 바탕으로 가성비를 매기자면 엄~~~~청!!! 가성비가 뛰어난 핸드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마지막으로 이어폰잭!!!!!

 

이 부분은 구글에게 정말로 많은 실망을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악플레이어 사면 전화기달아준다는 LG한테서 하드웨어 맡겼대서

 

헤드폰잭이 달려있고 그리고 LG가 자랑하는 DAC를 잔뜩 집어넣은 그런 핸드폰을 기대했었는데....

 

그 전년도에 애플이 이어폰잭을 없앴을떄 애플을 조롱하던 광고를 냈던 그 구글이....

 

바로 1년만에 이어폰 잭을 없애버리는 선택을 했을떄는 거짓말좀 보태면 배신당한 기분이 좀 있었다.

 

물론 이어폰잭을 꽂을 수 있는 어탭터가 박스에 딸려오긴 했지만, 이어폰을 핸드폰에 바로 꼽을 수 있는거랑 어탭터를 거쳐야한다는건

 

생각보다 많이 불편했다. (덕분에 무선 이어폰쪽으로 많이 눈을 뜨긴 했지만서도...)

 

 

 

이제 드디어 결론이다.

 

장단점을 최대한 있어보이려고 줄줄히 써놨지만 대충 한줄로 요약을 하면

 

"1년동안 재밌게 잘 쓴 스마트폰이다." 

 

처음에는 번인날까봐 조마조마하면서 쓰기도 했고, 순정안드로이드에 적응하느라 좀 시간이 걸렸던점이 추억처럼 스쳐 지나간다

 

카메라 기능은 너무 맘에 들었고, 픽셀3 런칭과 함께 딸려온 나이트 사이트 기능은 완벽하진 않았지만 가지고 노는 재미가 있었다.

 

빠릿빠릿한 순정 안드로이드 뽕을 느낀다던지 재깍재깍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을 올리면서 노는 등등 

 

IT, Tech 전반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나에게는 최고의 장난감이었다고 생각한다.

 

기변을 앞둔 지금은 중고가격 방어가 영 시원치가 않아서, 1년이 지난 지금 내가 샀던 가격의 1/3 가격으로 떠나보내야 한다는게 아쉬운 점이지만

 

내게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그런 핸드폰이었던거 같다. 

 

IT, Tech는 감성보다는 성능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이 글을 쓰면서 감성도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걸 많이 느낀다.

 

 

진짜 마지막으로

 

혹시라도 이 글을 읽기 위해, 제 마이피에 들러주신분들

이 글을 다 읽지 못하셨거나 혹은 중도 포기하신 분들 그리고 

이 글을 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고

 

인도건덕    친구신청

제 글을 읽어주실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나머지 부분은 하루이틀내로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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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부분 다 완성해서 올렸습니다.
완성하기 전과 비교했을떄, 장점 하나를 더 추가했고
그리고 단점과 결론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아루피!    친구신청

3. 못생긴 베젤


넥서스 - 만 써왔습니다.

싼맛에 쓰는거지 좋아서 쓰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젠 싸지도 않지마는...

인도건덕    친구신청

넥서스 라인업은 이젠 모토로라가 대신하고 있어서
그떄의 그 느낌을 원하신다면 모토로라를 봐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지금의 픽셀 라인업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라 가격적으로 부담이 좀 있죠...
(대신에 잘 안팔리는지 할인도 많이 하지만요 ㅎㅎ)

칼리박    친구신청

4. SD 메모리 미지원
5. 가성비꽝

인도건덕    친구신청

아무래도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다 보니 가성비면에서는 많이 안좋아졌죠...
SD 메모리 미지원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거 같아서 노코멘트하겠습니다 ㅎ

렉시벨    친구신청

ㅎㅎ 저도 지금 이거 쓰고있습니다.

인도건덕    친구신청

매력 있는 폰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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