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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라족의 기념비
조라족의 역사, 파트 1
도레판(Dorephan) 왕이 이야기 하는 영원한 조라의 영토(Zora's Domain)
고대로부터 라네이루(Lanayru)에 내리는 빗물로 순수하고 깨끗한 물을 풍요롭게 함으로써 축복해왔다. 이러한 물의 풍족함을 찾아 조라족은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전설에 따르면 이렇게 10,000년 전 이 영토가 탄생하게 됐다. 이 땅은 또한 광물이 풍부하여 우리 고향을 만들어낸 독특한 석공술이 발달하였다. 이 영도는 하나의 거대한 조각으로 세계에서 추종자들을 끌어들인 건축물의 업적이 되었다. 우리의 영토는 존경받는 예술가들이 만든 조라이 자긍심의 영원한 상징인 홀마크로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조라족의 역사, 파트 2
도레판 왕이 이야기 하는 희망의 저수지(reservoir)
10년마다 라네이루 지역은 비정상적인 폭우를 겪는다. 조라 강은 매번 범람했었다. 물살은 우리 영역 뿐 아니라 불쌍한 이들이 떠내려가는 등 우리 백성에게까지 피해를 입혔으며, 엄청난 고통과 혼란을 초래했다. 당시 조라의 왕은 하이룰 왕에게 조력을 구한 뒤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보기 위해 말을 몰고 나간다. 조라의 건축 천재들과 하이룰의 기술적 탁월함이 만나 동부 저수지 호(East Reservoir Lake)가 급히 건조된다. 결실을 맺은 파트너십의 도움으로 하이룰은 더 이상 위협적인 범람으로 재해를 입지 않게 되었다. 감사의 뜻으로 조라의 왕은 저수지의 수위를 조절해 하이룰이 범람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이룰 왕에게 약조한다. 이후 조라 왕들은 약조를 지켜왔으며, 10,000년을 지속해온다. 그런 이유로 저수지는 우리와 하이룰의 끈끈한 연대를 의미한다.
조라족의 역사, 파트 3
도레판 왕이 이야기 하는 흰 비늘의 기적
우리 학자들이 이야기 하길 오래 전 조라의 영토에는 전쟁의 기술에 특별한 재능이 없는 왕이 있었다. 부족한 검에 대한 기술을 그의 백성과 특히 그의 여왕에 대한 사랑으로 채우고 있었다. 하루는 조도본 고지(Zodobon Highlands)에 몬스터 무리가 집결하고 있다는 소식이 왕에게 전달되었다. 왕은 그 백성을 지키기 위해 전쟁에 나서기로 마음을 단단히 먹었으나 여왕은 그 일이 왕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왕의 생명을 걱정하여 여왕은 그의 사랑이 전퉁에서 그를 지켜줄 것을 바라며 그의 갑옷에 그녀의 비늘 한 조각을 꿰매어 두었다. 한 동안 전투의 물결이 조라의 손을 들어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교활한 리잘포스(Lizalfos)의 장수가 빈틈을 노렸고 왕의 부대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리잘포스 장수의 검이 왕을 쓰러뜨리려고 하는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갑옷에 달린 비늘에 반사된 태양빛이 리잘포스의 눈을 부시게 만들어 치명타를 막아주었다. 이는 왕이 부대를 정비하기 위해 필요한 기회였으며, 대세를 돌려 장수를 쓰러뜨리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는 오직 여성 조라만이 가진 비늘인 흰 비늘의 기적으로 알려졌다. 이 기적은 조라의 공주들이 미래의 신랑을 위해 갑옷을 제작하는 전통의 시작이 된다.
조라족의 역사, 파트 4
도레판 왕이 이야기 하는 라이트스케일 트라이던트
여왕과 나는 보석처럼 사랑스러운 딸을 얻는 축복을 받았다. 우리는 공주의 이름을… 미파로 지었다. 그녀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대장장이 덴토(Dento)는 미파에게 선물 하나를 선사한다: 라이트스케일 트라이던트라 불리우는 강력한 창이었다. 미파는 현명한 여성으로 자라나 이내 왕가 기사단으로부터 수학할 나이에 이르렀다. 근위병들 모두 그녀를 좋아했고, 특히 세긴 병장(Sergeant Seggin)은 마치 자신의 피붙이처럼 사랑해주었다. 미파는 세긴의 가르침하에 기술을 연마하고 라이트 트라이던트를 다루는 기술과 함께 그녀의 광채도 자라났다. 미파는 용사가 됨으로써 백성들의 자랑이 되었다. 그러나 대재앙이 닥치면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었다. 조라 영토의 모든이들은 비통함에 빠져버렸다. 공주에 대한 조그만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차오르기 충분했다. 그녀의 영혼이 안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그들은 조라 강에 라이트스케일 트라이던트를 떠내려 보내려고 했다. 그러나 그 때 트라이던트가 빛을 발하면서 미파의 목소리가 모든 조라인들이 들을 수 있을만큼 크고 또렿하게 들려왔다: “라이트스케일 트라던트와 저는 하나… 비탄을 거두고 다시금 기쁨을 누리도록 하세요. 울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그로서 그녀의 요구를 지키기 위해 대재앙의 날… 미파가 이 세상을 떠난 날… 조라족은 라이트스케일 트라이던트를 추앙하고 용감한 공주를 기린다. 이것이 용사의 축제의 기원이다.
조라족의역사, 파트 5
도레판 왕이 이야기 하는 현자 공주 루토(Princess Ruto)
오래 전… 대재앙이나 신수 바 루타(Vah Ruta)의 창조보다 훨씬 먼 과거에… 루토라는 이름의 조라(Zora) 공주가 있었다. 그녀가 조라 수호신의 수행자였으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름답고 활달한 여성이었던 것을 알고 있다. 같은 시기에 세상을 지배하려는 계획을 가진 악한 자가 나타나 조라의 영토(Zora’s Domain)을 재해를 불러 일으켰다. 루토는 이후 현자로서 눈을 떠 하이룰의 공주, 전설의 영웅과 함께 이 적에 대항했다고 한다. 그녀의 업적은 조라족들에게 뿐만 아니라 하이룰의 역사에 영원히 새겨지게 되었다. 신수 바 루타는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칼라미티 가논에 맞서기 위해 제조되었으며, Ruto에 경의를 표해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루타를 조종하는데 조라의 공주-나의 사랑하는 딸 미파-가 선택된 것은 분명 운명의 힘이다.
조라족의역사, 파트 6
도레판 왕이 이야기 하는 신수 바 루타
신수 바 루타가 조라의 영토에서 처음 발견되었을 때 내 딸 미파는 서둘러 신수를 보러 갔다. 그 날 모여든 사람들은 미파가 루타를 바라볼 때 평소 차분한 그녀의 눈에서 볼 수 없었던 흥분의 불꽃을 보았다고 한다. 공주는 신수가 마치 친구인양 이야기 했으며, 루타를 조종하는데 선택되었을 때는 매우 기뻐했다. 당시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으나 이후 벌어진 사건들을 고려해 보면 이제는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허락한 것을 후회한다. 나는 죄책감에 오랜 세월을 허비하며 보내왔다. 내 소중한 바램은 그녀의 영혼이 평온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
조-족의 -사, 파트 /
도레판 왕이 이-기 하- 라이-을 물-친 -웅
플--머- 산- 살고 있는 무-- 짐승 라-넬로 인해 우리 땅의 백-들이 공-- -었던 때가 있-다. 하지만 한 하--언이 ㄱ 짐승을 물리치- 영-에 평-을 회--주었다. 이 싸움에서 얻- 조라의 투구는 -금 - 북쪽 -- ㅎ수(---- L-ke) 근처 폐-에 있-. 영- 링-의 행-를 기-기 위해 투구는 그 곳에 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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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라족의 역사, 파트 7
도레판 왕이 이야기 하는 라이넬을 물리친 영웅
플로이머스 산에 살고 있는 무서운 짐승 라이넬로 인해 우리 땅의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한 하일리언이 그 짐승을 물리치고 영토에 평온을 회복해주었다. 이 싸움에서 얻은 조라의 투구는 지금 댐 북쪽 토토 호수(Toto Lake) 근처 폐허에 있다. 영웅 링크의 행위를 기리기 위해 투구는 그 곳에 잠들어 있다.
시간의 대가가 느껴진다…
조라족의 역사, 부록 1
도레판 왕, 적을 막아내다
100여년 전 도레판 왕이 왕좌에 오른 후 길 잃은 가디언이 조라나 고지대(Upland Zorana)를 건너 우리 영토로 들어왔다. 가디언은 멈출줄을 모르는 듯 보였다. 최고 병사의 창으로는 금속 선체에 상처조차 낼 수가 없었다. 그 때 도레판 왕은 자신의 안위도 생각하지 않고 나와 스스로 가디언에 맞섰다. 그는 초자연적인 힘으로 가디언을 들어올려 협곡으로 던져버렸다. 떨어진 충격으로 가디언은 산산조각이 났으며 다시는 조라를 괴롭히지 않게 되었다. 시민들은 왕의 용기를 찬양 했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왕에게 비교할 수 없는 신뢰와 존경을 보내게 되었다. 아직까지 왕의 이마에서 승리의 징표인 그 날의 상처를 볼 수 있다.
조라족의 역사, 부록 2
사이돈 왕자(Prince Sidon)의 위대한 탈출
하테노 만(Hateno Bay)에 마을의 어부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산만큼이나 큰 거대 옥토록(Octorok)이 있었다. 그들의 고통을 듣고, 사이돈 왕자는 스스로 호전적인 옥토록을 물리치러 나섰다. 하지만 옥토록은 교활한 괴물이었다. 왕자가 옥토록이 뱉은 돌 하나를 피하자 옥토록은 그를 통채로 빨아들였다. 이는 옥토록을 죽이러 간 수많은 건장한 전사들이 맞이한 운명이었다. 누구도 살아 돌아오지 못 했다. 사이돈 왕자도 그들 사이에 낄 뻔 했던 순간 거대 옥토록이 고통에 몸부림쳤다. 은빛비늘 창 끝이 옥토록의 배를 안으로부터 뚫으면서 괴물이 받는 극심한 고통의 원인이 밝혀졌다. 놀랍게도 사이돈 왕자가 밖으로 나오기 위해 몬스터의 배를 여러차례 찌르며 싸워온 것이다. 옥토록은 고통을 참지 못 한채 왕자를 뱉어내고 허둥지둥 달아나버렸다. 그 이후 하테노 만 어부들 사이에서는 이런 영웅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무시무시한 옥토록을 죽인 왕자
재능있는 석공의 회고록
도레판 왕으로부터 개인적으로 역사 기념비 제작을 요청받았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헌데 얼마나 많은 내용을 주려는지는 깨닫지 못 해서… 한 장의 기념비에 넣을 수 있는 줄 제한을 확실히 넘길 정도였다. 내용을 줄일 수도 있었겠지만, 위대한 왕의 말씀을 조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느꼈다. 고맙게도 한 자도 빼지 않고 7개의 기념비로 나눌 수 있었다. 언제나 틀 밖에서 생각하는 내 능력을 자랑스러워 했다. 정말 적용력이 뛰어나다! 또한 겸손하기까지. 이 일을 하는 동안 나는 생각 했다… 내 것을 두 장 정도 추가해도 되잖아? 그래서 도레판 왕을 위해 하나, 사이돈 왕자를 위해 또 하나의 기념비를 만들었다. 사실 커미션 밖의 일이었지만… 그들의 승리는 이정도 대접을 받을만 하다고 믿는다! 그런데 왜 여기서 멈춰야 하나… 진짜로 말이다! 내 업적도 확실히 기억이 될만 하다. 이렇게 하나의 커미션이 10개가 되었다. 물론 기념비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놓을 장소를 찾아야 했는데…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도 가치가 있다! 내가 기념비에 서명하는걸 잊지만 않으면 내 이름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럴만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