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Apple TV 언박싱에 'Apple TV'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Apple TV는 한국에 발매가 되지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없는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지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름에 TV라는 단어까지 들어가 있어 혼동스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Apple TV 4K의 리뷰를 작성하기 전에 (사실 HDR을 지원하는 4K TV가 없는 상황에서 당장 리뷰가 어렵네요) Apple TV에 대해 알아보는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2017년 9월 12일 열린 Apple Special Event에서 iTunes 영화들 중 제휴된 스튜디오들의 영화를 HD 영화와 같은 가격에 4K 영화 스트리밍을 제공하며 이를 지원하는 새로운 Apple TV 4K를 발표했습니다.
Apple TV는 원래 Steve Jobs 시절, 취미로 제작한 장비라고 부를만큼 특수한 장치였습니다. 처음에는 iTunes 영화들을 직접 감상하거나 Mac/PC상 iTunes와 연결해 스트리밍 또는 당시 인터넷 속도가 빠르지 않았던 시절이므로 다운로드 플레이가 가능한 거실용 기기로 설계되었으며 큰 용량의 하드드라이브 (40GB ~ 160GB)가 들어있었습니다. 2세대에 들어서면서 플래시 드라이브로 교체하면서 8GB의 비교적 작은 용량으로 변경하고 스트리밍 전용 기계로 재설계가 됩니다. 2세대부터는 부가적인 앱들이 포함 되었는데, 앱스토어에서 설치하는 것이 아닌 Software Update를 통해 추가되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제한적이었습니다. 3세대에 오면서 720p만 가능하던 스트리밍 해상도가 1080p로 올라갔으며, iTunes 영화들에 대해 1080p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3세대는 사실 해상도 업 이상의 변화가 없는 세대였습니다. 4세대 Apple TV에 오면서 플래시 용량은 다시 32GB / 64GB로 늘어나는데, 그 이유는 AppStore를 통한 앱 다운로드 및 활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이미 스마트TV 및 Chromecast, ROKU, Fire TV 등과 같이 비슷한 기능을 가진 거실용 스마트 장비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터라 이 세대부터 본격적인 경쟁 구도로 들어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 세대를 거쳐 이제 5세대꼴인 4K 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iTunes가 가진 음악, 영화의 깔끔한 라이브러리 관리라든가 쉽고 관리가 편한 디지털 구매를 선호해서 iTunes에서 영화를 많이 구매하다보니 당연히 새로운 Apple TV 모델은 대체로 출시와 동시에 구매하는 편이었습니다. 편리하게 잘 사용하는 Apple TV 이지만, 아쉽게도 국내 많은 사람들에게는 Apple TV가 뭔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Apple TV의 기능들을 위주로 어떤 장치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 Apple TV 입출력 단자
Apple TV의 입출력 단자는 위 사진처럼 아주 깔끔합니다. 영상 단자는 HDMI 단자 하나뿐이며, 그 외에는 유선 인터넷용 이더넷 단자 뿐입니다.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동축 케이블 입력 등은 없습니다. '이더넷 단자가 있으니 IPTV는 가능하지 않은가?' 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겠지만, 간단히 대답하자면 '아니오' 입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아니오'라고 선을 긋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Apple TV는 무엇을 할 수 있는걸까요?
1. iTunes 컨텐츠 감상 기계
Apple TV의 대표적인 기능은 iTunes가 제공하는 컨텐츠의 감상입니다. Apple Music이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이며 Movies 서비스는 아예 하지도 않고 있기 때문에 국내 유저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iTunes는 미디어 컨텐츠 서비스로 주로 iTunes 프그램으로 대표됐지만, 현재는 iTunes는 서비스 자체를 부르는 명칭으로 사용됩니다. Apple이 음악 서비스의 명칭을 Apple Music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좀 개념이 혼란스러워지긴 했지만 iTunes 서비스는 대표적으로 다음 세 가지 서비스를 뜻합니다.
a. Apple (iTunes) Music: Apple의 음악 서비스로 원래 구매 서비스로 시작했다가 현재는 구매와 스트리밍 + Beats 1 Radio를 포함한 포괄적인 음악 컨텐츠를 제공하는서비스입니다. 국내 계정으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b. iTunes Movies: Apple의 영화 서비스로 대여와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며 SD와 HD 서비스로 구분합니다. 구매를 하면 언제든지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감상이 가능하며, 현재는 HD 영화를 구매하면 지원 디바이스에서 4K 품질로 스트리밍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4K 다운로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여는 약 1/7 가격으로 3일간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감상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c. iTunes TV Show: 영화와 비슷하며 유명 TV 드라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단, Netflix와 같은 구독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으며 영화와 동일한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며, 에피소드당 구매 및 시즌 전체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위 세 가지 서비스들은 거실에 적당한 서비스들이며, 당연히 거실에 있는 커다란 TV로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은 아마도 Apple TV의 가장 큰 역할이 될 것입니다.
2. AppStore
위 세대별 변화에서도 설명했듯이 4세대부터는 AppStore에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YouTube, Netflix, Hulu와 같은 서드파티 미디어 제공업체의 앱을 받아 미디어를 감상할 수도 있고, 게임을 받아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Apple TV 4K에는 iPad Pro 2에 들어가 있는 A10X (단, 모션 프로세서는 빠져있습니다) 있고, MFi (Made for iPhone/iPad/iPod) 인증 무선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프로세서의 성능도 늘어났으니 콘솔 수준의 게임을 볼 수도 있을까?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현재까지 상황을 봤을 때는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현재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보시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으리란게 어렵지 않게 예상이 가능하실겁니다. Apple은 한 때 게임 시장에 관심을 가졌으나 지금은 그다지 의욕을 보이지 않고 있기도 하고요. 이번에 Sky는 좀 관심을 보인 듯 기간한정 Apple TV 독점을 얻어내기는 했는데, 지원이 계속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게임 쪽은 상황이 좋지 않지만, 미디어 쪽 앱들은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앱들 덕분에 IPTV와 비슷한 환경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차후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한국 계정만 가지고 계시다면 또 한 번 좌절하실 수 밖에 없으실텐데, 한국 계정으로 iTunes 계정 로그인을 한다면, AppStore 앱이 아예 사라져버려 AppStore를 활용할 수 조차 없습니다.
3. AirPlay
AirPlay는 Apple TV의 큰 기능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아래 *수정 부분 참고하세요). AirPlay는 스트리밍에 사용하는 명칭으로 처음에는 Apple이 만드는 유무선 공유기인 AirPort 시리즈에 달린 3.5"잭에 스피커를 연결하고 iPod/iPhone/iPad에서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기능에 대한 명칭이었으나 Apple TV와 함께 영상 스트리밍으로 개념이 확대 되었습니다. iPhone / iPad / Mac에서 동영상을 감상하다가 AirPlay 기능으로 Apple TV로 간단하게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작은 디바이스에서 보던 영상을 이어서 큰 티비로 감상한다는 면에서 꽤나 의미있고 유용한 기능입니다. AirPlay는 단순히 영상/음악 스트리밍 뿐 아니라 mirroring, 즉 디바이스의 화면을 그대로 티비에 뿌려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별도의 케이블 없이 티비의 큰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iPhone, iPad 뿐만 아니라 Mac에서 확장 디스플레이로 이용도 가능합니다. 단, 무선 스트리밍 형태이기 때문에 화질은 장담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KeyNote, PowerPoint 등 프레젠테이션 툴도 지원하며 티비로는 프레젠테이션을, 작은 디바이스로는 메모를 보면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수정: AirPlay는 원래 AirTunes라는 명칭으로 사용되었고 Apple 장비들간에만 호환되는 서비스로, AirPort 역시 초기 AirTunes 였을겁니다. 이후 AirPlay로 명칭을 바꾸면서 서드파티 무선 스피커 및 이어폰에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Apple TV와 함께 비디오로 확대되었습니다. 2017년에 HomePod라는 스마트 스피커를 발표하면서 현재는 AirPlay 2가 되었으며, 변경점은 HomeKit을 지원하는 다중 스피커로 스트리밍이 가능해 졌습니다. 아직 제가 가진 스피커나 이어폰 중에 이 조건을 충족하는 장비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HomePod을 각 방마다 설치하고 HomeKit으로 HomePod의 위치를 '거실', '침실' 등등으로 설정, 여러 방에서 음악을 플레이할 수 있는게 가능해 진 것입니다.
4. TV
앞서 IPTV가 아니면서도 IPTV처럼 사용할 수 없다고 하기도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국내에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으며, 제가 알기로는 현재 미국에서만 서비스 활용이 가능할 겁니다.
미국 계정의 AppStore를 들어가면 미국내 각 TV 채널들마다 라이브 스트리밍 및 VOD를 서비스하는 앱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bc, FOX TV 등등 메이저 채널들이 이런 앱들을 대체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앱을 열면 케이블 업체의 구독 정보를 입력하라는 문구를 제일 처음 접하게 됩니다. 이곳에 정보를 적게 되면 각 앱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청할 수 있게 됩니다. 국내에는 매우 생소한 개념인데 쉽게 이야기 하다면...
여러분이 JTBC 채널이 포함이 된 올레티비와 같은 케이블 업체의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올레티비 로그인 ID와 PW도 가지고 있고, 사용자 정보에는 여러분이 가입한 채널 서비스들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겁니다. 그럼 JTBC 앱을 Apple TV에서 (사실 이런 앱은 Apple TV에 없으며 단지 예제일 뿐입니다) 다운로드 받습니다. JTBC 앱을 실행하면 여러분이 가입해있는 케이블티비 업체와 업체내 로그인 ID와 PW를 적으라고 나오고, 정보를 입력하면 케이블 업체에 내가 가입한 채널임을 확인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는 Apple TV 뿐이 아닌 iPhone, iPad 등의 iOS 기기에서도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아마도 미국 iCloud 계정을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iOS 10 이상을 사용하는 iPhone, iPad의 설정에서 TV Provider라는 항목을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이곳에 케이블 티비 제공업체의 로그인 사용자 정보를 입력해두면 각 채널 앱들에서 이 정보를 사용해 스트리밍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기능을 사용한다면 준 IPTV처럼 Apple TV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TV 라이브 스트리밍은 Apple TV 기능 중 큰 역할을 하는데, 사실상 미국 전용 서비스이기 때문에 타 국가에서는 Apple TV의 큰 부분을 빼고 사용하는 셈이 됩니다. 케이블 정보가 있다면 타국가에서도 스트리밍이 가능하지 않은가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대부분 앱들은 IP 제한이 걸려 있어서 힘들다고 보시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5. 스포츠 채널
이 역시 미국 전용 서비스이며, TV처럼 케이블 업체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입니다. 또한 케이블 업체에서 해당 스포츠 채널을 구독한 사용자에 한정된 서비스입니다. 스포츠 채널 서비스는 TV 서비스와 거의 동일하지만, 스포츠 종목, 현재 점수 등등 한 경기를 보면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경기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tvOS 11에서 처음 도입된 기능이고, 저도 사용할 일이 없는 서비스여서... 솔직히 잘은 모릅니다.
6. Home 서버*
iOS 10부터 HomeKit을 지원하는 홈오토메이션 장치들을 연결하는 서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집밖에서 HomeKit 장치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서버를 통해야 하며, 대체로 집에 상주하는 장치들을 사용하거나 iPad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Apple TV 역시 이 역할을 해줍니다. 서버 역할을 해주니 당연히 Apple TV 리모컨을 사용해 HomeKit 장치들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며, 이 때는 Siri를 활용합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HomeKit 지원 장치들이 별로 없고, 한국 iCloud 계정으로 접속할 경우 Siri 기능 역시 꺼져버리기 때문에 미국 계정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기능입니다 (Apple TV에는 Home 앱이 없이 Siri로만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Siri가 꺼지면 HomeKit 장비들 제어가 불가능합니다)
X. 한국에서의 Apple TV 활용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한국에서는 대부분 서비스들을 제대로 제공받을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사실 사용하는 기능은 제한됩니다.
a. iTunes 미디어 감상: 미국 계정으로 영화를 많이 구매하시는 분들께서는 많이 사용하시겠지만, 대체로 iTunes에서 판매하는 영화들에는 한국어 자막이 없으므로...
b. AirPlay: iPhone, iPad, Mac으로부터 여러가지 영상 스트리밍으로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미러링 기능이 나쁘진 않은데, 약간 딜레이가 있어서 스트리밍이 사용하는 주된 기능이 됩니다... 만... 몇 가지 응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g 항목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 YouTube: 계정 연동이 되며 구독한 채널, 이미 본 영상 등 동기화가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큰 화면으로 YouTube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AirPlay를 활용하신다면 iPhone / iPad에서 감상중이던 YouTube 동영상을 바로 스트리밍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Apple TV 4K 용 YouTube 앱에서는 불행하게도 4K 동영상 감상 및 HDR 기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d. Netflix: 아무래도 요즘 Netflix를 보는 분들이 많으시니 꽤나 유용한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Apple TV 4K를 가지고 계신다면, 아마도... Netflix 4K 동영상 감상도 가능할 것입니다만... 저는 4K TV가 없어서 아직 테스트는 못 해봤습니다.
e. Twitch (Twitch 서드파티 앱들이 몇 개 있습니다): 볼 수는 있는데, 대체로 앱들이 부실하고 불안정 합니다. 그냥 PC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f. 게임: Sonic the Hedgehog, Sonic CD, OddWorld 등등 콘솔용 게임들도 몇 개 있지만, 대부분 iOS용 앱들 수준이며 수는 훨씬 적기 때문에 그다지 활용하지 않게됩니다.
g. 한국 TV 보기: 사실은 Apple TV 자체만으로는 불가능하며, iOS용 pooq, tving과 같은 앱들을 스트리밍하는 수준입니다. 저는 집에서 올레티비를 보고 있는데, iOS용 올레티비 앱은 스트리밍을 아예 막아놔서 미러링을 사용해야하는데, 미러링 시 해상도가 낮기 때문에 그다지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pooq은 직접 AirPlay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mirroring을 사용하시면 동영상 전용 스트리밍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해상도 저하없이 감상이 가능해서 추천합니다.
h. AirVideo: AirVideo는 iOS용 스트리밍 앱으로 매우 인기가 좋은 앱입니다. AirVideo 서버가 설치된 Mac/PC에 저장된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는 앱으로 영화 감상용으로 매우 유리합니다. 하지만 iOS용과 다른 별도 앱이어서 추가 구매를 해야한다는 점이 걸림돌이기는 합니다만... 큰 티비와 사운드 시스템이 갖춰져 있을 경우 스트리밍으로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으므로 추천할만합니다.
이상 Apple TV의 기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위에 서술했다시피 Apple TV는 TV는 아니며 '거실 티비에 연결되는 또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의 개념으로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미국이라면 준 IPTV 기능들을 십분 활용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제한된 기능으로만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나마 Netflix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그나마 활용도가 많이 올라간 편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한국 iTunes 계정 활용이 전혀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크게 권하지는 않습니다. 이 글이 Apple TV가 무엇인가 하는데 대한 의문을 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한국에서쓰기엔 돌비비전 지원 + 에어플레이 지원 말고는
다른 스마트 셋탑대비 장점이 없습니다 ㅠㅠ 오히려 단점만 많죠.
그나마도 돌비비전은 아직 지원TV/컨텐츠도 HDR10보다 월등히 부족하구요.
파트너사가 빵빵한편이니 앞으로 괜찮을법하지만 당장은 없다시피한데다 그외의 단점이 너무 많네요/
고민 많이해봤는데 아직까지 한국에선 쉴드TV가 이쪽 제품들중에선 가장 나은선택인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