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책을 읽고 내가 왜 여러 회사들을 전전 했는지.
부서들을 전전 했는지 알 것 같다.
난 조직의 미래를 위해선 우선 제거 대상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렇지만 사회 생활 초창기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경청이란 없고, 무례하고, 부정적이기까지 했다.
부정적인 야생마.
다만, 일에 대한 호기심으로 누가 시키지도 않는 일들을 하고 있고, 또 그것이 회사 내에 시스템으로 자리 잡게 된 경우들이 있어서 그냥 참고 데리고 갔다는 게 맞을 거 같다.
어쩌다 운이 좋아 조건이 더 나은 곳으로 이동이 되었을 뿐이리라.
아니 야생마든 뭐든 당장 타고 갈 말이 필요한 곳에 운 좋게 닿은 것이리라.
이젠 호기심도 없고, 야생마의 기질은 커녕 노마가 되어 겨우 겨우 자리 보전만 하고 있을 뿐...
지난 번 받은 파워풀과 이번 초격차를 읽으며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든다.
결론은 쫓겨나도 할 말 없구나.
과거는 조직의 미래에 함께 할 일원이 되지 못했고, 지금은 역량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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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의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