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로미스나인이라는 이름으로 유리구두라는 프리데뷔 곡으로 처음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네요.
사실 저 때 MAMA를 보고 있지 않았던터라 나왔는지도 몰랐....(제가 TV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보는 게 무도 정도가 다였던터라...)
내일은 유리구두 뮤비와 음원이 정식으로 공개된 지 1주년이기도 하네요.
아학도 본방을 본 적도 없고(주말에 다시 보기로 보는...), 프로미스의 방 역시 본방을 본 적이 없는데
사실 덕질의 역사는 길지만 콘서트 말고는 오프를 뛰어 본 적이 거의 없어서...
(이대에서 열린 소시 3집 앨범 팬미팅 당첨 되어서 간거 한 번, 장나라 게릴라 콘서트 서포트 뛰고 10일 간 소속사에 살다 시피하며 주호성 아저씨랑 팬 결성 무대 꾸미는 이야기부터 이러저러한 이야기 나누며 지낸거 말고는....아, 그땐 매니저 할 생각 없냐고 제안도 들어오던 시절인데 ㅎ)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했더니, 17년 12월에 어쩌다 연차 소진을 위해 보름 이상 쉬게 되었을 때,
15일 우연히 틀었던 TV에 뮤뱅이 나오고 있었고, 거기에 유리구두 무대를 보게 되어 부랴부랴 카페 찾아 가입하고,
22일 뮤뱅 사녹부터 참여하게 되었네요.
그 땐, 딱히 할 일도 없고, 공방이 뭔지 체험이나 해보자고 갔던거라
이 때 폼림이란 것도 첨 해보고... 당연 꼴찌인 60번대. 제일 뒤라 사녹을 당시 팬매니저 분들이 제 양옆에서 '(하나 둘) 장규리' 좀 똑바로 외쳐 달라고 했던 ㅎㅎ;;
23일 음중에서 막방을 했는데(막방인지도 몰랐음. 여전히 막방은 현장 공지 ㅋ)
아래 저 폴라가 아니었다면 이리 다니진 않았을 거 같아요.
저 땐, 저거 당첨되고 나서 내가 왠지 이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을 나눠가졌다란 생각에 여기에 뼈를 묻어야겠다고 생각한 ㅎㅎ
이게 프로미스나인으로 마이피 글을 올린 첫 계기가 되었네요.
접속일이 많아 레벨만 높지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단적도 거의 없는 눈팅 족이었는데, 어느덧 마이피 글이 57 페이지나 되었군요 ㅎㄷㄷ
비록 폭발적인 인기로 시작하진 못했지만, 어제 라이징 스타상을 발판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더 빛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프롬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규리 이쁜건 동내 사람들 전부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