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적어보는 올해 즐긴 게임 감상평
세키로
중세 유럽풍의 다크판타지 다크소울과는 다르게 사무라이와 닌자 중심의 왜색 짙은 작품이라 아트디자인쪽에서
구미가 당기는 작품은 아니어서 미루다 플레이하게 됐는데 전투가 정말 재미진 작품이었다.
엘든링에도 도입되면 좋겠다고 생각될 정도로 체간시스템은 인상깊었음.
여담으로 표지에 나오는 주인공 볼 때마다 추노의 장혁 생각이 많이 났다.
투더문
명작이라고 해서 엔딩까지 봤는데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었던 작품.
니어오토마타
세키로와는 반대로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 시작했으나 인플레이가 아쉬웠던 작품.
역대 플래티넘 작품들의 액션요소가 들어가 있으나 그 액션들을 활용할 재미난 보스전이 없었다. (ex 베요네타의 위치타임, 메탈기어라이징의 패링 등)
끝내주는 게임내 분위기와 음악, 정신나간 난이도의 수몰도시 마지막 미션이 기억에 남는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3ds시절부터 궁금했던 동물의 숲.
항상 볼때마다 저 게임은 무슨 재미로 하는 걸까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통해 입문했는데 역시 나랑은 잘 맞지 않는 작품이었다.
몬스터헌터 아이스본
기존의 월드 유저들도 나가 떨어지게 만드는 난이도로 필자 또한 욕하면서 플레이하다 알바트리온 파밍을 하면서
컨트롤적으로 급깨달음을 얻고 갓겜으로 거듭난 작품.
이것저것 패치가 많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발매 초기 불합리한 패턴이나 발칙한 난이도로 접은 사람이라면 다시 도전해 봐도 좋지 않을까
진여신전생3 매니악스
예전부터 플레이 해봐야겠다 생각만 하다 부르는게 값이된 ps2작품이라 올해 겨우 클리어하게된 작품.
예상대로 전투는 재미있었으나 맵기믹이 더러운게 많아서 짜증이 많이 났다. (대표적인 예로 아마라심계의 길 잘못들면 워프)
제노블DE
이 작품 때문에 뉴다수까지 알아볼 정도로 관심작품이었는데 스위치로 발매되어 바로 구입.
장점이 많은 작품이지만 쓸데없는 미션이 많고 보상 또한 짠 미션이 많아 나중에는 피곤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음.
제노블2
한글화가 안되어 관심 밖의 작품이었는데 옥토패스 트래블러와 같이 기적처럼 늦한글화 되어 바로 구입.
제노블1에서 발전된 전투까지는 좋았는데 과하게 노가다를 강요하는 육성시스템 때문에 1과 마찬가지로 뒤로 갈수록 플레이가 피곤해졌다.
오리와 눈먼 숲
우연히 본 게임플레이 영상이 인상 깊어 플레이.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지만 악마성이나 횡스크롤 액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추.
놓쳤으면 굉장히 후회했을 작품.
메기솔5 팬텀페인
개인적으로 메기솔은 2,3,4편을 다 클리어했지만 재밌다고 느낀 적은 없었는데 이 작품은 유일하게 재밌게 즐겼습니다.
후반부 스토리가 아쉽지만 인게임은 가장 즐겁게한 메기솔로 기억에 남을듯
데빌메이크라이5
호쾌한 액션이 땡겨 지른 게임.
DMC 특유의 정신나간 연출과 액션명가 캡콤의 전투는 역시 명불허전.
짧고 굵게 재밌었던 작품.
애스트럴 체인
닌텐도 캡콤 프롬과 함께 현 액션게임 사천왕 중 하나인 플래티넘 게임즈가 만든 작품답게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즐긴 게임.
특히 아트디자인이 개인 취향에 딱 맞아서 눈이 즐거웠다.
제작사가 제작사다 보니 캐릭터 모션이나 게임내 분위기에서 묘하게 니어오토마타가 떠올랐다.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기대작으로 재미는 있었으나 디테일한 부분들이 아쉬웠던 작품.
더 잘 만들수도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한가득 코에이치고는 잘 만들었다
링피트
정말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 샀는데 체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만 하려고 샀는데 이제 밖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환경이라 활용도가 더 올라가는중
마리오 3D컬렉션
선샤인 클리어하고 갤럭시 플레이 중.(64는 DS시절 깨서 패스)
3DS 젤다 시오 할때도 느꼈지만 리마스터 3D게임들의 경우
그 게임에 대한 추억이 없으면 재미를 크게 느끼기 힘들다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파판10 같은 경우 워낙 좋아하는 작품인것도 있지만 그 당시 즐긴 추억보정 때문인지 지금 플레이해도 재밌는 걸 보면...
P.S 내년은 게임보다 농구를 다시 하고 싶다. 그 날은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