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든지 연예계와 조직폭력배와의 스캔들은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삼합회와 관련된 루머가 많은 홍콩영화계에서 삼합회의 야욕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배우가 있는데 바로 임달화 이다.
개성파 배우인 그가 가공할 싸움 실력으로 삼합회를 상대하는 것은 아닐테고.. 그이유는 바로 그의 친형이 유력한 홍콩범죄수사팀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11세때 아버지를 잃고 경찰이 되기를 꿈꾸었던 임달화는 홍콩 TVB 연기학원 출신으로 같은 동기생인 주윤발과 TV에서 연기를 다진 후 1979년 영화에 데뷔한다.
15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코믹/액션/무협/스릴러/멜로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연기파 배우로 그 입지를 굳혔지만 주연보다는 역시 사이코나 동성애자 같은 파격적인 배역으로 인상에 남는 연기를 펼친다. 그후 홍콩의 마지막 느와르를 책임지는 두기봉의 여러 작품에서 원숙한 연기를 펼치며 2010년 금상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최근 임달화의 팬이라는 타짜의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둑들]에 캐스팅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