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자동차는 집근처 공용주차장에 주차합니다 번호 부여받는...
이번주 금요일 회사끝나고 주차장에 주차하러 갔는대 어떤 승용차가 주차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차빼달라고 전화하려했는대 번호가 없습니다 -_-...
순간 황당... 이게뭐지? 하고 여기 저기 둘러봐도 번호는 없고...
늦게라도 빼겠지 해서 연휴기간이니까 길가에 주차해두고 다음날 토요일 아침에 나와봤더니
그대로 있더라구요 -_-.. 허허... 순간 짜증나서 차에 한방 때려주려고했는대
앞뒤로 블랙박스가 깜박깜박거리길레 무서워서 건들지도 못하고 ㅠㅠ...
차를 언제 빼주나 수시로 왔다갔다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도 역시 그대로 있는 자동차...
순간 화가나서 제가 그 차 앞을 가로막고 주차해놨습니다
그러면 차빼려고 제게 연락하면 얼굴 한번 보려구요
그런대 제가 주차를 실수했는지 옆자리 분에게 연락이와서 차를 빼달라는 연락을 받고 후다다닥 달려가서
사과하고 차를 빼드렸는대 옆자리분이 하시는말이
"원래 제 옆자리 주차하시는분 아니세여? 그런대 왜 여기다 대신거에여?"
그말듣고 서러워서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그분도 같이 화내시더라구요
그때 들은 말이
"이 차 주인 젊은남자인대 아마 여기 맞은편 저기 허름한 빌라에 살고있을거에여 제가 몇번 봤거든요"
와.. 그말듣고 참... 화도나고 짜증도나고 ..
일단 이 차주가 누군지 알았으니 저는 빨리 잡고싶은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런대 일단 차를빼면 또 길가에 둬야하는지라 막막했는대 다행히 옆자리분이 자기는 오늘 늦게오니까 그때까지
자기 자리에 주차해두라고 웃으면서 가시더라구요 ㅠㅠ 고마워요 옆자리님 ㅠ
일단 옆자리에 대고 조금전에 차 한번 보러갔는대..
사라졌네요 감쪽같이 ^ㅁ^캬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겁나 후회중입니다 아..
저 미련한거 맞죠? ㅠㅠ
다음부터는 이런일 생기면 뒤도안보고 견인시켜버리겠다고 다짐은 하는대
한편으로는 제 차에 보복이라도 할까봐 무섭네요 ㅠㅠ 사각지대에서 긁기라도하면 흑ㄹ..
추석날 우울한글 죄송하고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세얌!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