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초록 구슬을 얻게 된 에리네
외로움을 느끼는 어느 가을 날 오늘도 변함없이 학교를 가는 에리네는
에리네 : 오늘은 뭐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주위를 둘러보니 지나가는 학생들이고 모두 같은 여학생들 밖에 없고 모두 자기와 같은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하고 따분한 표정들이었다. 에리네는 한숨을 쉬며
에리네 : 뭐, 오늘도 변함없이 따분한 하루가 되겠구나.
학교에 도착하고 수업이 시작되어 마음을 다 잡고 공부를 시작했지만 따분하고 지루하고 더군다나 잠까지 오기 시작하려고 하였다. 그래서 창밖을 내다보면서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에리네 : 애들아, 오늘은 뭐하고 놀까?
애들 : 에리네! 너가 정해.
에리네 :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래 우리 텔레파시 놀이를 하자.
텔레파시 놀이는 물건을 놓고 친구의 생각을 여러 명이 맞추는 놀이이다. (여기서는 술래) 한참 생각을 한 후 정답을 맞춘 에리네는 기쁜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고 눈을 뜨자 바로 앞에 세리스 선생님이 있었다.
세리스 : 에리네 양, 지금 뭐하는 건가요?
에리네 : (당황해서 급히 수습한다는 것이) 지금 이미지네이션 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친구들은 자기도 모르게 웃었고
세리스 : 제 수업을 안 들었다는 이야기네요. 집에서 오늘 내용 수업에 관해서 과제로 해서 제출하세요. 날짜는 내일까지! 안 해오면 오늘 수업 안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에리네 : (할 수 없이) 네....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면서 혼자 궁시렁 거리면서
에리네 : (투덜투덜) 그러니 아직까지 남자친구가 없지.
집에서 밤을 새면서 과제를 끝낸 에리네는 오늘 수업 끝나고 과제를 제출하라는 세리스의 말을 듣고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서 세리스를 찾아갔다.
에리네 : 선생님! 여기 과제 제출했습니다. 저 이제 집에 가도 되나요?
세리스 : 잠깐 기다리세요. 검토하고 나서 그 후에 에리네 양에게 따로 할 말도 있고 줄 것이 있어요.
에리네 : 네. (속으로) 나에게 줄 것이 있다고? 무엇이지? 좋은 것은 아닌 것 같고.... 설마!
온갖 상상과 추측을 다하고 있을 무렵 세리스가 에리네를 불렀다.
세리스 : 에리네 양. 과제 잘 봤어요. 이렇게 잘 할 꺼면서. ^^
에리네는 놀랄 수 밖에 없어서 동그란 눈을 뜨면서도 의심을 풀지 않았다. 세리스는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참을 생각하고 있을 무렵 세리스가 다시 에리네를 불렀다.
세리스 : 그리고 이거 받아.
에리네 : 이게 뭐에요? 예쁘다.
그것은 팔찌에 초록 구슬이 박혀 있었고 빛이 나고 있었다.
에리네 : 설마 저 이거 주시는 거에요?
세리스 : 그럼 당연하지. 한 번 장착해보렴.
에리네는 세리스에 대한 의심을 풀지는 않았지만 호기심이 에리네를 놓아주지 않았고 팔에 팔찌를 장착했다.
세리스 : 어때 예쁘지?
에리네 : 네. 너무 에뻐요. 그런데 왜 이거를 저에게 주세요?
세리스 : (웃으면서) 그 팔에는 더 이상 너가 더 이상 말썽을 부리지 못하도록 전자장치를 넣었단다. 하지만 너의 실력이 너무 아까워서 너의 실력을 증폭시키고 강화를 시켜줄 거야. 쓰는 방법은 너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에리네 : (속으로) 아차 당했다!
이것을 누가 나에게 주었는지 궁금해 하였다.
에리네 : 이 구슬을 누가 저에게 주라고 했나요?
세리스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약간 당황을 하였으나 (평소와는 다르게 진지하게 물어봤기 때문이다.) 곧 침착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세리스 : 그 구슬은 에린 중학교 이사장 레인의 딸인 레이유가 너에게 주라고 하였단다. 이유를 알고 싶으면 에린 중학교로 찾아오라고 하더구나. 선생님도 자세한 이유는 잘 모르니 자세한 것은 너가 에린 중학교에 가서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구나.
결국 에리네는 궁금증만 늘어가고
에리네 : 에린 중학교에 가야 답을 얻을 수 있겠구나.
에리네는 세리스에게 인사를 하고 집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