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유리아, 에리네, 레이유 엘리아 중학교 밖에 있는 식당으로 외식을 하다.
에리나, 유리에와 함께 밖으로 나온 유리아, 에리네, 레이유는 자신들과 살고 있는 세계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놀라고 있었다.
유리아: 우리들이 당황하고 도망치고 있을 때에는 이 세계가 무섭기만 했는데 지금 다시 여유 있게 돌아보니 정말 우리랑은 다른 세상이야.
에리네: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유리아 언니. ㅇ.ㅇ;;;;;;
에리나: (웃으면서) 그럼 어디부터 갈까요? ^^ (유리에를 보면서) 어디부터 가고 싶어?
유리에: (눈이 반짝반짝 하면서) 공원도 가고 싶고 게임 랜드도 가고 싶고 음........
에리나: 우선 밥부터 먹자. 마침 점심시간이고. ^^ 그런 후에 공원도 가고 게임 랜드에도 가자. ^^
유리에: (활기차게) 응~~~! ^^ (고민하다가 에리나를 보면서) 나... 피자랑 치킨 먹고 싶어. ^^
에리나: (웃으면서) 그래. ^^ 모처럼 피자랑 치킨을 먹자. ^^
에리네: 피자랑 치킨?
유리에: 먹어보시면 알아요. ^^ 반할지도.... ^^;;;
그렇게 하여 피자가게를 가게 된 유리아, 에리네, 레이유는 신기한 눈으로 피자가게를 보게 된다.
에리네: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신기하다.~~~~!!
유리에: 신기하지요? 이따가 피자랑 치킨보면 더 신기한데. ^^
마침 종업원이 왔다.
종업원: 주문 지금 하실꺼에요?
에리나: (유리에를 보면서) 너가 먹고 싶은 것 시켜.
유리에: (종업원을 보면서) 피자는 콤비네이션 피자랑 불고기 피자랑 주시고요.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이랑 양념치킨, 그리고 파닭 주세요. ^^
종업원: 네. 알겠습니다. ^^
에리네: (궁금해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파닭????? 이름이 신기하네. ^^
유리에: (신나서 설명하는) 파닭은 이번에 새로 나온 메뉴인데 닭에 소스를 발라져 있거나 혹은 소스를 파와 같이 찍어 먹는 거에요. 그냥 직접 보시는 게 나아요. ^^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 동안 에리나가 유리아에게 궁금한것이 있어서 물었다.
에리나: 유리아 언니.
유리아: 응.
에리나: 유리아 언니가 살던 세계는 어떤 세계였어요?
유리아: 우리가 살던 세계는 구슬을 사용하여 초능력을 사용하는 세계에서 왔어. 우리 세계에서는 구슬을 사용하여 초능력으로 물체를 원격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우리 세계에서는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사람들이 쓰는 일반적인 능력이야.
유리에: 에리나 언니가 쓰는 능력이랑 같은 것 같아요. 에리나 언니의 능력이 바코드를 사용해서 전자장치를 멀리서도 작동을 할 수 있어요.
에리나: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언니들 아직도 구슬을 사용 못하는 거에요?
에리네: (고민하는 표정으로) 응... 그래서 말인데.... 구슬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이 세계에서는 없는거야?
에리나: (잠시 고민하더니) 방법이..... 음.....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에요..... 한 가지 방법이 있기는 한데.....
에리네: (궁금한 표정으로) 뭔데?
에리나: 하지만 그 방법은 쉬운 방법이 아니에요..... 각 학교의 이사장님의 능력이 모여서 구슬에 집중을 해야 되요. 언니들도 알겠지만 이미 학교가 서로 따로 생활을 한 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가능할지....... 그리고 구슬이 작동을 한다고 해도 언니들의 세계로 돌아갈 수는 없어요.
유리아: 왜? 이유가 뭔데?
에리나: 구슬을 바코드로 최소한의 능력은 되돌릴 수는 있지만 본래 세계까지 되돌아 갈 만큼의 큰 능력은 발휘를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운이 좋으면 과거에 오셨기 때문에 지금의 선대 교장으로 밝혀질 경우 학생 중에 한 명이라도 알게 되면 최소한의 능력이 생각보다 빨리 돌아오게 되요. 지금 유리아 언니의 능력은 조금이라도 돌아왔을 거에요.
레이유: 최소한의 능력이라고 하면?
에리나: 물론 제 생각이지만.... 우선 그 전에 언니들이 자신들의 구슬로 어떤 능력을 썼는지를 알아야 최소한의 능력을 알아볼 수 있어요.
에리나의 말을 들은 유리아, 에리네, 레이유는 자신의 능력을 간단하게 알려주었다.
유리아: 나는 상대방의 생각을 읽고 복사하는 능력이야.
에리네: 나는 상대방의 행동을 미리 읽고 반응하는 능력이야.
레이유: 나는 공간을 열어 상대방을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리는 능력이야.
에리나: (잠시 생각하더니) 음..... 바코드로 구슬의 능력이 최소한이라도 돌아오게 되면 유리아 언니는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정도 일 것 같아요. 에리네 언니는 상대방의 행동을 미리 읽을 수 있는 능력정도 일 것 같아요. 레이유 언니는 이 세계 안에서의 공간만 열어서 다른 공간으로 보낼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될 것 같아요. (국내에서 해외 정도) 다시 말해서 유리아 언니는 복사가 안 되고 에리네 언니는 반응을 못 하고 레이유 언니는 차원으로 보낼 수가 없어요.
유리아: 그럴 수가...... 돌아 갈 수가 없다니..... 그래도 나는 능력이 조금이라도 돌아온 거네.
유리에: 언니들....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아무래도 이 쪽 세계에 적응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에리나: 죄송해요.... 저는 여기까지 밖에 도와드릴 수가 없어요.
레이유: (침착하게) 돌아 갈 가능성은 전혀?
에리나: (단호하게) 없어요.... 죄송해요.....
에리네: (눈물을 닦고 웃으려고 노력하면서) 언니들.... 그래도 우리 여기에서도 살 만하다고 생각해...... ^^ 비록 돌아갈 수는 없지만...... 우리 돌아가게 되더라도 전쟁에 휘말려서 레이유 언니랑 유리아 언니랑 싸우게 되잖아. 그럴 바에는 차라리 안 돌아가는 게 차라리 나을 것 이라고 생각해. 나는 유리아 언니랑 레이유 언니가 목숨 걸고 싸우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
유리아: 에리네.......
레이유: .........
유리아: (잠시 생각하다가) 그래.... 생각해 보면...... 너 말이 맞는 것 같아...... 우리가 사는 세계로 돌아가서 전쟁 중에 셋 중 하나가 죽게 된다면....... 오히려 돌아간 것이 기쁘기 보다는 후회하게 될꺼야.........
유리에: (애써 웃으면서) 그러면 유리아 언니랑 에리네 언니, 그리고 레이유 언니랑 다 같이 지내는거야? 나는 구슬의 능력이 회복되더라도 언니들이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
유리아, 에리네, 레이유: 유리에........ 고마워............ ^^
그러는 동안 종업원이 피자랑 치킨이랑 파닭을 가지고 왔다.
종업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에리나: 네. 고맙습니다. ^^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해요.
유리에: (다시 눈이 초롱초롱) 잘 먹겠습니다.
에리나: 어?
옆을 돌아보니 유리에가 벌써 피자를 먹고 있었다.
에리나: 나 참..... 유리에..... ^^
유리에: (웃으면서) 맛있당~~~ 맛있당~~~~~~
에리나: (난처해하는 얼굴로) 언니들 죄송해요. 유리에가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가봐요.
유리에가 갑자기 유리아와 에리네, 레이유의 눈치를 보면서 크게 깨닫고 난처해 한다.
유리아: (웃으면서) 괜찮아. 배가 많이 고팠나 보네. ^^ 얼른 먹어. ^^
에리네: 그보다 피자는 그렇게 먹는 건가 보네. ^^
유리에: (우물우물) 네. 치킨이랑 파닭도 똑같이 손으로 먹는 거에요.
에리네: 그렇구나. ^^
에리나: (유리에를 보면서) 유리에 내가 먹으면서 말 하는 거 아니라고 했는데.
유리에: (깜짝 놀라서) 네? (다시 깨닫고) 네.....
유리아: 에리나 ~ 유리에 먹는데 체하겠다. 그 정도면 되었어. ^^ 우리도 빨리 먹자.
에리네: 나도 슬슬 배가 고파.
에리나: 네. 언니. ^^
그렇게 해서 식당에서 밥을 먹고 공원으로 놀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