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유리아, 에리네, 레이유 엘리아 중학교를 체험하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일어나 유리아, 에리네, 레이유는 에리나에게 엘리아 중학교의 일정 스케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물론, 유리에는 자고 있었다. 그 날은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자유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에리나는 유리아, 에리네, 레이유에게 시간을 쓰기로 하였다.)
에리나: 엘리아 중학교의 일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께요. 우선 오늘처럼 공휴일에는 학생들의 외부활동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저는 오늘 언니들을 위해서 하루 정도 자유활동을 안하는 거고요. ^^
유리아: 정말.... 미안.... 해.... 모처럼 쉬는날인데....ㅠ.ㅠ
에리나: (웃으면서) 신경 안 쓰셔도 되요. ^^ 제가 필요하고 좋아서 하는 일이고 그리고 언니들 나중에 길 모르면 그때는 제가 더 힘들어지거든요. 특히 수업중이면 ^^;;; 그래서 한꺼번에 알려드릴 생각이에요. 우선은 제일 먼저 학교 건물에 대해서 알려 드릴께요. 저희 엘리아 중학교는 6층으로 되어있고요. 1층은 식사를 하는 식당이랑, 군것질을 할 수 있는 매점, 그리고 학생들이 실내에서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관이 있어요. 2층은 학생들이 공부를 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고요, 편하게 휴식을 할 수 있는 휴게실이 있어요, 물론 학교에서 제공하는 공용 컴퓨터실이 따로 있어서 도서관에서 가져온 전자책 바코드와 공용 컴퓨터에 있는 바코드를 자신의 바코드에 각각 인식시키면 도서관의 전자책 바코드를 통해 공용 컴퓨터에서 다운을 받아서 자신의 바코드에 저장이 가능해요. 기숙사에 자신의 컴퓨터의 바코드에 자신의 바코드를 인식시켜서 모니터링 할 수 있어요. 자료는 삭제는 가능하지만 수정은 불가능해요. 자신의 것처럼 고쳐서 사용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 전자책 자료에 대해서는 학생 권한의 책만 열람이 가능해요. ^^ 3층과 4층은 교실이에요. 다만 3층은 실습 수업을 위주로 하는 교실이고 4층은 이론 수업을 위주로 하는 교실이에요. 마지막으로 5층은 각 학년마다 학생들을 수업을 관리와 감독과 성적을 하는 전자관리 시스템실이 있고 학생들의 일탈을 방지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보안시스템실이 있어요. 학교 전체에 출입구역 감지센서와 우주에서 위성으로 촬영을 하고 지상에도 감시 카메라가 항상 움직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주말과 휴식시간이나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활동을 못해요. 6층은 학교를 설립한 엘리아 이사장님실이 있어요. 위에서 학생들의 활동을 지켜보고 계신답니다. ^^
유리아: 아. 그렇구나. 답답할 것 같아....
에리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사고가 생기거든요. 불편하고 답답해도 전부 받아들이면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학교도 어느 정도 약간의 자유는 주고 있거든요. 예를 들면 친한 친구끼리 모여서 자게 해주고 학생들의 인원만 파악이 되면 기숙사 내부에서는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거든요. ^^ 그것도 엘리아 이사장님의 최대한의 배려라고 학생들은 생각해요. 물론 엘리아 이사장님부터 그렇게 하고 계세요. 외부행사가 없으시면 최대한 학교를 떠나지 않으세요.
에리네: 그러면 학교 밖은 어떻게 나가는 거야?
에리나: 학교 밖은 확실한 이유와 함께 이사장님의 외출 허가서가 없으면 평일에는 나갈 수가 없어요. 그리고 휴일에도 기숙사에 들어오는 시간에 들어오지 못하게 될 경우에는 그 이유에 대해서 미리 보고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해요. 무단으로 시간 안에 들어오지 못하면 학교에서는 퇴학처리를 시켜요. 학교에서는 그런 학생은 더 이상 필요가 없다고 판단을 하거든요.
유리아: 학교가 엄격하네. 심하기도 한 것 같고 말이야.
에리나: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요. 이제는 학생들 모두 이해를 하고 있어요. 엘리아 이사장님께서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모여 있을 때 하신 말씀이 있으세요.
엘리아 이사장: 작은 약속도 못 지키면 큰 약속은 당연하게 지키지 않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불편하고 다들 힘들고 답답하고 짜증도 나겠지만 모두 이해하고 협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의 질서를 위해서라도 방법이 없습니다. ^^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어려움과 불편함은 감수하는 학생들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물론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감시하고 관리하는 입장이 아니라 같이 어려움과 불편함에 있어서 언제든지 도와줄 생각이니 힘들면 언제든지 찾아오시기를 바랍니다. ^^
에리네: (궁금해서) 그러면 지금까지 불만을 가진 학생들은 없었던거야?
에리나: 있었어요..... 하지만 엘리아 이사장님은 무엇이든 일을 하시려고 마음먹으시면 확실하게 하시는 분이라서.... 그 이유에는 설명을 안 드려도 되지요?
레이유: (고개를 끄덕이며)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에리네: 무엇인데요?
레이유: 모르는 게 좋아. 아니 좋을 것 같아. 차마 말로 설명하기도...........
유리에: (잠에서 일어나서) 에리나 언니, 우리 밥은? 밥 먹고 씻고 나서 학교 밖에 구경 가면 안 될까?
에리나: 그래. ^^ 안 그래도 휴일이기도 하고 학교 안에서의 설명은 이 정도면 된 것 같고 식사하고 씻고 나서 학교 밖을 구경 시켜 줄 생각이었거든. 씻고 나서 밥은 나가서 외식해도 되고 말이야.
유리에: (좋아서) 신난다. 그러면 씻고 나서 외식하러 가자. ^^ 언니들도 씻어. 나 씻고 나서. ^^
에리네: 저렇게 좋을까. ^^
에리나: 휴일이 아니면 학교 밖을 나가기는 힘드니까요. 학교 안에서 생활해도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답답하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하거든요. 일부러 학교에서는 휴일에는 학교 밖을 나갔다가 오라고 휴일 용돈을 따로 주기도 해요. ^^. 학생들의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유롭게 놀기도 해야 한다는 이사장님의 생각이랍니다. ^^ 용돈은 1인 기준으로 1학년은 3만원 2학년은 5만원 3학년은 8만원이에요. 용돈 받는 방법은 기숙사 컴퓨터의 바코드에 접속해서 자신의 바코드로 용돈이 넘어오는 방식이에요.
유리아: 그러면 아직 우리는 용돈을 받지 못 하는거네.....
에리나: (웃으면서) 어제 오셨어요. 유리아 언니. ^^
레이유: 그럼 언제 바코드를 받을 수 있는거야?
에리나: 일주일 정도 있어야 해요. 전자관리 시스템실에서 입학하려는 학생의 실력과 성적에 있어서 바코드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분석을 하고 안전관리보안시스템실에서 입학하려는 학생의 성격이랑 행동패턴을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그 분석 데이터를 가지고 엘리아 이사장님께서 최종적으로 면접을 보고 자격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바코드를 주는 거에요.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려요. 당분간 불편해도 참아 주세요.
에리네: 그러면 심사에서 떨어지는 학생도 있어?
에리나: 있어요. 하지만 엘리아 이사장님께서 분석 데이터 보다는 학생의 성실하고 진실 된 마음과 공부하려고 하는 의지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고 면접을 진행하시기 때문에 있는 그래도 솔직하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면접은 각 시스템실에서의 분석이 끝나고 분석이 입학하려는 학생기준에서 2일에서 3일 정도 걸리고 면접은 5일 정도에 보게 되요. 분석 시스템의 데이터가 아무리 좋아도 이사장님의 허가가 없으면 바코드를 받을 수 없으니 최선을 다하셔야 되요.
레이유: 바코드가 없으면 입학이랑 졸업이 안되는거야?
에리나: 아니요. 입학은 가능하고요. 졸업은 성적에 의해서 결정이 되요. 그렇다고 졸업이 안 되는 것이 아니고 졸업 시기가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차이가 있어요. 바코드는 학교의 지원을 받기 위한 혜택이에요. 언니들은 이미 입학은 한 거에요. ^^ 졸업은 개인 차이가 있으니 시기가 다르겠지요.
에리네: 바코드가 없는 학생들도 있다는거야?
에리나: 네. 있어요. 그 학생들은 바코드를 받기 위해서 열심히 시험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바코드를 받아야 학교의 혜택과 더불어 자신의 능력을 알 수 있거든요. 떨어진 학생들은 따로 관리를 한답니다. 그 학생들은 시험을 봐서 합격을 하면 이사장님께서 학생에게 바코드와 6만원 정도의 용돈을 주고 1박 2일로 집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다음 날 기숙사에 들어오는 시간에 맞추어서 들어오면 되요. 그만큼 자신이 놀고 싶은 시간을 반납해서 고생을 하고 노력을 한 이사장님께서 학생에게 주는 작은 배려에요.
유리아: 무슨 시험을 보는데?
에리나: 입학시험은 크게 두 가지로 봐요. 하나는 이론 시험이고 또 하나는 실기 시험이에요. 이론 시험은 전자가 어떻게 이루어졌고 사용하는 방법과 응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시험을 봐요. 실기 시험은 기본과 응용으로 두 가지의 시험을 봐요. 기본시험은 바코드의 활용능력에 대해서 배워요. 바코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사용하는지에 대한 시험을 봐요. 바코드의 활용에 대하여 주어진 미션과 시간을 주고 조건에 맞추도록 하는 시험을 보는 거에요. 바코드로 풀 수 있는 비밀번호 상자가 있는데 힌트를 주고 바코드를 활용해서 비밀번호 상자는 여는 거에요. 응용 시험은 바코드를 활용하여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미로를 잘 벗어나는지에 대한 시험을 보는 거에요. 미로는 탈출하는 곳이 여러 개가 있어요.
레이유: 제일 빨리 시험에 통과한 학생도 있어?
에리나: 있지요. 그것도 세 사람이요.
레이유: 말하지 않아도 누구인지 알 것 같다.
유리아: 하지만 우리가 입학시험을 보려면 바코드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지금 바코드가 없잖아.
에리나: 그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요. 시험전용 바코드는 따로 있어요. 시험을 통과를 해야 정식 바코드가 나오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시험전용으로만 사용 할 수 있는 임시바코드를 부여받아요.
에리네: 우리는 임시 바코드도 받지 못했는데.
에리나: 이미 임시 바코드를 받으셨어요. 학교에 들어와서 기숙사 숙소에서 잠을 자면 자동으로 임시 바코드는 부여받아요. 정식 학생은 아니지만 임시학생으로 등록이 되는 거에요. 임시바코드는 시험을 보거나 시험공부를 할 수 있는 도서관(이론수업)이나 체육관(실기시험)에서 활성화가 되요. 하지만 시험공부를 할 수 있는 날짜가 따로 있어서 그 날짜에만 활성화가 되요. 시험공부를 할 수 있는 날짜는 시험 한 달 전부터 사용할 수 있어요.
레이유: 바코드를 활성화 하는 방법은?
에리나: 손목을 보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바코드가 활성화가 되요. 지금은 눈에는 보이지 않을 꺼에요. 임시 바코드는 정식 바코드와 달라서 평소에는 눈에 보이지 않아요. 지금부터 시험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니 나중에 시험공부 기간에 제가 알려 드릴께요.
유리에: 에리나 언니. 밖으로 나가자. 심심해. 답답하기도 하고. ^^
에리나: 그래 나가자. ^^ 언니들 다들 밖으로 구경나가요. ^^
유리아: 그래. ^^
그렇게 해서 유리아, 에리네, 레이유는 에리나, 유리에와 함께 밖으로 외출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