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쏴아아아~'
물이 내려가는 소리와 함께 어느 방의 풍경이 펼쳐 집니다.
우리의 여주 어디론가 나갈 채비를 하는데.
문득 시계를 보는 여주
여주 : "큰일이다"
서둘러 집을 나갑니다.
문이 열려있는 화장실...
トリハダ 6
그날 밤 자건거를 세워두고 귀가를 하는 여주
여주 : "다녀왔습니다...."
상당히 지쳐보이는 듯한 모습을 하며 침대에 걸터 앉습니다.
그러다 문득 뭔가 눈에 들어오는데...
아침에 바삐 나가느라 화장실 문 닫는걸 깜박했다는걸 알아 챕니다.
곧바로 화장실 문을 닫는 여주
문을 닫고 뒤돌아 서는데 뭔가 이상한걸 눈치 챕니다.
다시 화장실을 바라보는 여주
그리곤 화장실 문을 다시 열어보게 되는데...
무언가 눈치 채고 한곳에 시선을 계속 두는 여주
어쩐 일인지 여주 혼자 사는 방에선 있을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나 있었습니다.
문득 무언가를 알아차리게 되는데...
불안한 안색을 하며 집안 이곳 저곳을 살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결국 화장실 말고는 이렇다 할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게 되는데...
프롤로그
- 종료 후 -
제 1화 : 계획된 이별의 연출과 전율
- 종료 후 -
화장실의 이변이 생긴 후 문을 열어 놓은 상태가 되어있는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여주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삐 소리가 나면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전화를 받지않자 핸드폰을 집어 던지는 여주...
불안한 마음에 다시 방 주변을 살펴 보는데...
'위이잉이이이이이잉'
갑자기 발신자 불명인 번호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여주는 심각하게 전화를 바라봅니다
결국 여주는 전화기를 집어드는데...
'삑'
꺼림찍한 표정을 지으며 통화버튼을 누르는 여주
천천히 귀에다 가져다 대는 여주
??? : "여보세요? 유리?"
여주 : "하...아카네...."
아카네 : "핸드폰 잃어버려서 미안 한밤중에"
여주 : "엄청 폐끼치고 있거든요~!!"
아카네 : "에? 폐라니 왜 그런 말을 해 무슨 일이야?"
제 2화 : 일상에 숨어있는 부조리의 확률
- 종료 후 -
친구 : "그거 위험하네 이사하는게 좋을지도..."
여주 : "무리...돈도 없고..."
친구 : "경찰을 불러도 변기가 올라간거 뿐이니까...."
친구 : "증거있으면 좋지 않아??"
여주 : "어떻게?"
친구 : "나한테 묻는거야? 모르겠어...."
친구 : "우선은 오늘 묵고갈까? 어쨌건 칫솔을 사가지 않으면..."
여주 : "맏겨줘"
친구 : "당연한거아냐?"
친구가 같이 묵고 가준다는 말에 여주는 안심한 듯한 얼굴을 하는데...
제 3화 :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최저한의 대상
제 4화 : 가지지 못한 자의 공포와 광기
- 종료 후 -
여주의 칫솔이 보이고....
친구 : "저기 내일 정보처리 몇건이었더라?"
여주 : "음....10건?"
친구 : "졸리게 된다니까 그 수업...왜 그래?"
여주 : "젖어있어"
친구 : "뭐가?"
여주 : "아침에 쓰고 나선 만지지도 않았는데..."
친구 : "아...칫솔?"
여주 : "젖어있어..."
친구 : "어떤 순간에 젖어버렸다던가..."
여주는 고개를 설레 설레 젓는데...
친구 : "그럼...누가..."
여주는 친구의 애기를 듣고 칫솔을 떨어 뜨려버립니다.
여주 : "싫어"
여주 : "더 이상 이런 방에 있고싶지 않아..."
떨어져 있는 여주의 젖은 칫솔....
제 5화 : 천사 속에 있는 무서운 잔혹
- 종료 후 -
친구 : "저기..."
여주 : "응?"
안되겠는지 최후의 수단으로 CCTV를 설치하는 여주
친구 : "SD 카드를 꽂으면 연속 녹화가 가능하대"
여주 : "정말?"
친구 : "그치만 찍힌다면 무섭겠네..."
여주 : "..."
친구 : "..."
친구가 내 뱉은 말때문에 정색을 하는 여주...
친구는 아차 싶어서 바로 사과를 합니다.
친구 : "미안..."
어색한 공기만이 흘러 버리는 여주의 방....
제 6화 : 무욕으로 얻은 비극의 주인공 자리
- 종료 후 -
- 에필로그 -
시간은 저녁 7시를 훨씬 넘은 시간...
여주 : "또 봐~"
귀가를 하고 불을 켜자 마자 집안을 살펴보는 여주
집안 곳곳을 살펴보며 뭔가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여주
그러다 어디 한 곳을 쳐다 보는데...
바로 전에 설치해 둔 CCTV...
여주는 곧장 노트북으로 확인을 합니다.
파일을 돌리자 바로 녹화된 장면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나가기 까지 확인을 한 후
빠르게 영상을 돌려 봅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이상은 없고....
여주 : "역시 기분탓인가...."
영상에서도 날이 어두워 지고....
그때....
아무 이상없던 영상이 빨리 감기하던 도중 갑자기 하얀 물체가 스스슥 하고 나타납니다...
여주는 그걸 알아 차리고 정신이 번쩍 듭니다.
다시 천천히 재생하니 왠 남자로 보이는 사람이 자신의 속옷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습니다.
여주는 조용히 주변을 둘러 봅니다.
그리고 영상의 남자는 여주의 노트북을 만지작 거리는데...
그 남자의 행동을 주시하는 여주
그러다 갑자기 남자는 뭔가 알아차리고는 벽장으로 숨어 버리는 영상이 나옵니다...
그리곤....
방금전 자신이 귀가해 방에 불을켜는 모습이 찍혀 있습니다.
!!!!!!!!!!!!!!
아무리 봐도 방금전 자신의 모습임을 확인하는 여주...
천천히...여주는 벽장 쪽으로 눈을 돌립니다...
아주 천천히....
'시체처리에 곤란해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누군가가 노트북으로 스레드를 올리는 듯한데...
노트북을 닫으니....
얼굴에 피가 묻은 여주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피묻은 손을 보며 얼굴을 찡그리며
어디론가 주시합니다.
그리곤 주방에서 피묻은 손을 씻어내는 여주
바닥에는 한 사람이 피가 낭자한채 쓰러져 있고...
곳곳에 피가 묻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한 브금과 함께 올라가는 스탭롤....
トリハダ 6
- 完 -
드디어 6편도 전부 완료가 되었네요 ㅋㅋ
이 에필로그와 바로 전 에피소드가 연계가 되고 있죠...
웹에서는 이 에필로그와 6화를 멋대로 짬뽕 시켜 뒤죽 박죽인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루리 힛갤에도 올라왔었죠...ㅋㅋㅋㅋ
원래는 이렇게 전체적으로 봐야 하는데 중간 과정과 처음 부분을 싸그리 짤라 버려서 ㅋ
뭐 어찌 됐건 나름 잘 알려진 에피소드 중에 하나죠 ㅋㅋ
이도 저도아닌 짬뽕의 결과물이지만 ㅋㅋㅋ
이제 남은건 トリハダ 신작인 カクセイ뿐이네요 ㅋㅋㅋㅋ
즐감하시고 기대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