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입원했다가 겨우 퇴원했네요....
처음에는 그냥 오한과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저 감기몸살인줄 알고 동네 병원에서 약먹고 말았는데....이상하게 낫지않고 상황이 더 안좋아져서 일단 응급실가서 혈액검사를 했더니 간수치가 100단위(참고로 정상수치가 40~50사이입니다....)를 넘어감.
입원해서 CT촬영하고 혈액검사 또하고...결국 A형 간염 판정.
증상이 정말 ...힘듭니다....오한과 발열은 기본이고 하루에도 수십번을 냉온탕을 오가니까 어쩔때는 춥다고 이불 뒤집어 쓰고 있다가 금방 또 덥다며 부채질하고있으니....
간수치가 최고로 높았을떄가 2000이었네요...다음날 1500으로 떨어지고....게속 그렇게 떨어져서 오늘은 80대까지..
입원하자마자 1인실로 격리조치되었고 면회도 불가...전염성이 있기 떄문에...
정말 힘들었던것중에 하나가 구역질....밥먹을때 한술 뜨고 삼키면 구역질 때문에 토하기 직전까지 반응이 오더군요...겨우 겨우 참고 밥을 먹었네요....그걸 1주일정도 앓았습니다...
술은 입에도 안대고 담배도 안피고....나름 건강관리를 한다고했는데...이렇게 급성 간염으로 고생해보니까 정말 허무하네요...
다른거 없습니다..건강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몸조리 잘하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