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를 느끼다...
확실히 인천에서 장사할때와 가장 큰 차이점은 당일 판매 문제네요. 택배로 물건을 받다보니 늦게오고 하루 늦게 팔고 하는게 생각보다 크게느껴지는 한달이었습니다. 발매당일날 사러오시려고 문의 전화 오신분들이 다음날 들어온다는 말씀에 기다려 주시는분은 거의 없더군요 ㅠ.ㅠ
게다가 왠만한 물건을 직접 서울로 가지러다닐땐 몰랐는데 택배로 오다보니 파손으로 온걸 손해보고 파는 사례도 생김... ㅠ.ㅠ
2. 제일 놀랐던일...
연락도 없이 인천 손님분이 부산까지 내려오셔서 진짜 깜놀~~!!! 진짜 감사드립니다.
3. 생각한거보다 많이 팔린 타이틀
PS4. 디비젼2
스위치. 젤다 야숨
4. 생각보다 안팔리는 타이틀
PS4. 데메크5, 더쇼19.... 더쇼는 일반판매 1장.... 나머지는 아는분들께 대부분 강매시킨......
5. 제일 감동받은일
글로 작성하긴 길 이야기라서.
http://www.podbbang.com/ch/12262?e=22896583
4분30초부터 3분정도 사연이 나옵니다.
6. 최장거리 방문 손님. 최단거리 방문 손님
파주손님. 그 먼거리를 ㅠ.ㅠ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게 15M 주택 거주자분. 감사드립니다 ^^ 이 손님분도 가게는 전혀모르다가 루리웹 보고 알게되신 분이시네요.
7. 알수없는 일들??
노인분의 습격 방문
문밖에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께서 매장유리를 뚫어져라 10여분을 바라봅니다.
직감적으로 뭔가 저분 들어올줄 알았습니다.
들어오셔서 하시는 말
"여기 뭐 하는데야?" 반말.
-게임기 파는 가게입니다-
"동네에서 이런 나쁜거 팔고 그러면 안돼"
-아.. 예
"아예? 웃어? 그럼 못된거 안팔겠다는 소리지?"
-아뇨 저희 허가받은 품목이고 나쁜거 아닙니다.-
"사람들이 다 욕해 오락 이런거 팔고 그러면"
-노 대답-
"동네 어른들하고 내가 잘 얘기 해볼게 막걸리 값이라도 챙겨주고 그래"
-폰을 들며 ... 112에 신고 하겠습니다.-
"#$^@^$^#$@^$#^$#^%$" 퇴장...
두번째
오전 11시 손님분이 들어오심
플스 기계를 처음 사시는거라고 이것저것 여쭈어 보심
Pro와 슬림의 차이부터 HDMI단자, 어떤 TV에서 성능이 좋은가 어떤게임이 좋은가 등등 6시간만인 오후 5시가 되어서야 구입결정
카드결제후 기계에 도장찍어서 인사드리고 가시려는데 벨이 울려서 전화를 받으심, 전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큰소리...
니가 몇살인데 오락기 산다고 돈을 쓰냐 등등등. 결국 도장 찍은 기계를 환불요구... 거기서 죄송하지만 도장 찍히면 중고라서 안된다고 또 30분 허비...
신고한다고 난리라 결국 카드 취소......
새기기가 순식간에 중고 기기로 둔갑되어 바로 손해...... ㅠ.ㅠ
류크:역시 장사는 재밌어?????????????????????????????????
역시 어떤일이던 사람에 상처받고 사람에 치유받는 인생사~~~~~~~
방문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
그리고 손님 연령층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