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을 차리는 자리나 드레스 셔츠 경우는 안에 안입죠. 원론적으로만 따지자면 윗분말대로 셔츠 자체가 이너웨어 개념이라.. 한물간 전통 원칙이여서 요샌 많이 희석됐지만서두요.
캐쥬얼 셔츠는 뭐 어떻게 입든 상관 없구요. 그리고 제가 알기론 와이셔츠란 화이트셔츠의 일본식 발음이 전해져 생긴 잘못된 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와이셔츠 = 화이트 드레스 셔츠를 지칭하는 말이죠. 글쓴님이 말씀하시는 거는 그냥 이너웨어라 하구요. 이것도 일본식 외래어이긴 하지만 러닝셔츠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나이드신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란닝구가 바로 이것;;
요샌 꼭지가 크거나 색이 진하신 분들은 전용 가림밴드가 있어서 그거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글고 소재로 말하자면 포플린이라던가 브로드클로스 같은 얅고 조밀한 평직 면직물이나 리넨같은 마섬유의 경우 밝은 색 계열은 비치는 경우가 왕왕 있지만 캐쥬얼셔츠용으로 많이 쓰이는 옥스포드나 드레스 셔츠에도 간혹 쓰이는 로열옥스포드 및 핀포인트 면직물 같은 경우는 두께감이 있어서 비치는 경우는 많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