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왕눈 엔딩 보고 6일부터 디아블로4 시작해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빨리 스토리 다 밀고 엔드 컨텐츠 즐기고 싶네요.
평일 되어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새삼 생각한 건데, 한국 한정인지 모르겠지만 디아블로 시리즈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파장이 큰 게임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객관적으로 게임에 리뷰 점수를 주자면 당연히 바로 전에 했던 젤다의 전설을 훨씬 완성도 있다고 평가하고 높게 줄 것 같습니다.
근데 젤다 왕눈 나왔을 때 주변 사람들끼리 이야기했던 거와 지금 디아블로4 나오고 이야기하는 거 보면 영향력의 수준이 다르더군요.
젤다가 아무리 게임이 재미있고 주변 사람에게 추천해도 결국 콘솔 하고 취향 맞는 사람만 하는 게임 같은 느낌이라면,
디아블로는 정말 너도 나도 당연히 한 번은 해보고 추억에 잠겨 떠드는 그런 느낌입니다.
블리자드가 지금은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준 게임사라는 걸 느낄 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