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하게 간략체로 써봅니다.
1. 무도 식스맨 탓에 장동민이 이렇게 되었다.
애초에 식스맨 후보에 장동민이 들어간 것은 장동민의 최근 성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임.
장동민이 이대로 계속 기세가 올랐다면 언젠가 터졌을 일이었고 식스맨 프로젝트는 그걸 앞당긴 것에 불과함.
그런데 식스맨 프로젝트 탓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떠드는 사람들 보면 어이가 없음.
2. 장동민의 지금 대처는 오히려 머리가 좋은 것.
장동민의 과거 발언을 보면 사실 최근 이태임-예원 반말 사건보다 더 심한 언급임.
그런게 왜 그런 끝난 과거 사건을 꺼내와 떠드나, 실드 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이게 많은 사람들이 바랐던 무도 식스맨의 유력한 후보 상태였다는 사실과 맞물려 있음.
만약 장동민이 무도에 출현하지 않고, 다른 프로그램(지니어스, 크라임 씬 등등...)에 출연한 상태에서 이런 사태가 터졌다면 반응이 지금과 같았을까?
그랬다면 장동민은 출현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전부 하차하고 예능계에서 오랫동안 자숙해야 할 정도의 대처를 해야했을 것임. 장동민의 발언 수위는 그 정도임.
오히려 장동민의 대처가 영리한게, 식스맨 프로젝트를 부각시켜 여기서만 나가면 그걸로 면죄부가 되고 다른 프로그램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린 것임. 무도 식스맨이란 큰 사건에 사로잡힌 대중들은 이 팩트를 나눠 생각하지 못하고 왜 사태가 이렇게 되었나 난리 치는 거며 놀아나는 거고.
난 오히려 무도 팬으로서 장동민이 식스맨이 된 후 이 사건이 터졌을 거라 생각하면 아찔함. 무도팬으로는 차라리 지금 이렇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함. 장동민은 과거 뿌린대로 거두는 거임. 오히려 무도를 앞세워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교활하다고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