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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세키로 클리어 후 블러드 본에 재도전 해봤습니다. (2) 2019/05/10 PM 05:50

블러드본은 예전에 폐성 보스까지 갔다가 포기한 게임인데 최근 공략을 보니 그 후 3보스만 깨면 엔딩이더군요.

(다크 소울 시리즈는 포기하거나 하지 않았음)

 

세키로를 최근에 재밌게 클리어하고 나니 다시 생각나기도 하고 지금 플레이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다시 도전해 보았습니다.

 

1. 자꾸 적의 기습 공격에 L1을 눌러 가드하려고 해서 처맞음. 가드가 없이 회피만 해야 하니 너무 답답하다!

 

2. 스태미너 관리하며 공격해야 하니 적응 안됨... 한 두방 치고 빠지기에 적응하느라 삽질 좀 함...

 

3. 세이브 포인트(등불)이 너무 띄엄띄엄 있어서 조마조마... 그만둔 가장 큰 원인이 피의 유지 대량으로 날리는 스트레스였는데 과연 그 일이 발생하면 버틸 수 있을까...

 

4. 성직자 야수 1트 클리어. 이렇게 쉬웠나?

 

5. 하수도에 가니 세키로에 낙사가 없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6. 예전에는 총 패링 덩치 큰 느린 놈 말고는 시도도 못해봤는데 세키로로 단련되어서인지 굉장히 쉽게 가능. 개스코인 신부도 1트 때 패링 3번 성공해 늑대로 변신시킴. 그 후로 죽긴 했지만...

 

 

가드가 없고 스태미너 때문에 마음대로 공격이나 회피를 못해 답답했지만 적응하니 세키로랑 다른 특유의 재미가 역시 살아나네요.

 

무기 변형시키면서 공격하는 점과 총 패링이 멋짐.

 

예전에는 개스코인 신부 클리어하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을 삽질로 보낸 것 같은데 세키로로 단련한 후인지 다른 장르임에도 2시간 이내로 가능해진 걸 보니 이 류에는 확실히 통일된 숙련도가 있긴 한 것 같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사망으로 날리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클리어가 가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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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가 없어서 익숙해지면 더 가볍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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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으로 패링 먹이고 내장뽑는 맛이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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