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포없음) 라오어2 통속적인 이야기였어도 만점짜리였을 게임

너티독이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과 게임 경험을 믿고...

유출도 안보고 트레일러만 보며 아무리 스토리 논란이 있어도 게임 플레이가 쩔텐데 이건 똥겜이 될 수 없음 하고 예구했는데...

설마 그 이야기가 이렇게 다른 요소를 조질 정도야 예상도 못했습니다;;;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게임 플레이와 그래픽, 연출은 미친 수준이 맞습니다.

여기에 적당히 무난한 복수극과 신파극만 넣었어도 9점 이상은 나왔을 게임이었음. 

영화 '코코'를 보셨다면 알겠지만 통속적인 이야기가 잘만 연출하면 나쁜게 아닙니다. 그걸 어떻게 전개하느냐가 감독의 역량인 거지...

근데 그걸 스토리로 이렇게 조져 점수를 -5점 이상으로 만드는 거 보면 대단함.

이제까지 쌓아놓은 너티독의 명성을 한번에 날리는 작품으로 탄생했네요.

[플랫진]

오늘 아버지의 날 축전 보니 더 욕나옵니다.

[엉덩이탐정]

ㅋㅋㅋ아~ 신난다 에휴

[꽃길만걷자]

어제밤에 그 논란의 장면을 보고 저장 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엔딩을 볼 생각입니다
동성애문제는 저한테는 크게 문제될게 없어요
예전 아는 여사친이 양성애자 라서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성격도 좋았고
보통사람들과 다를게 없어서 동성애 문제에 큰 거부감은 없었구요
또다른 문제의 장면또한 넘어갈수 있습니다 저도 아쉽고 화가나지만
그래픽에 게임성은 도저히 깔수가 없네요 너무 완벽합니다
모든 분들이 혹평해도 어느정도인지 엔딩을 보고 판단할려구요

[골드펜슬]

해보시면 알겠지만 동성애나 pc요소가 문제가 아님... 저도 그 부분은 거의 신경안씁니다.

[神算]

사람들 불만이 10이라면 동성애는 1도 안됩니다.
그걸로 나는 남들과 달라! 할 건 아니죠.

[P. Dybala]

저는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하다가도 엔딩볼때 이게뭐지 싶었네요 근데 겜자체는 제가 기대한것 이상으로 잘나와서 더 허무한듯.. 스토리 이렇게 했어야됬나 엔딩도 후속의 여지를 남기고 캐릭 설정도 붕괴시키고 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