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시절부터 게임해오던 사람으로서...
최근에는 30프레임도 눈아파서 못하겠다는 사람들은 보면 신기하더군요.
프레임 1단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이머들을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난 저렇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여깁니다.
30프레임과 60프레임을 구별 못하진 않습니다.
라오어1 리마스터 나왔을때 와 60프레임이 되어서 좋다! 라고 느꼈는데 게임 한두시간 하며 익숙해지면 겪는 체감은 결국 비슷해지더군요.
60프레임 게임하다 30프레임 게임한다고 해서 너무 끊긴다고 느껴지지도 않고요.
그래도 해상도와 화질은 확실히 눈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최근 4K모니터도 구입했는데...
뭐 이런 걸로 게임했다고 나중에 스위치 같은 FHD 게임도 못 볼 정도로 느끼지도 않습니다.
모든 재미있는 게임은 1~2시간해서 익숙해지면 그 때부터는 그래픽과 사운드가 아니라 체감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장 좋은건 새로운 부품, 콘솔 기기 나올 때마다 벌어지는 사양 논쟁이 저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더군요.
(RTX 기능 있어봤자 처음에만 감탄하고 익숙해지면 별 체감도 없지...라는 그 동안의 경험)
결국 어떤 재밌는 게임이 나오느냐가 기기 구입의 기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그래픽 카드 새로운 세대로 교체되고 있고 프레임 10 단위도 높게 하려는 분들은 기백만원을 더 넘는 투자를 하곤 하는데...
전 그런게 없어 적당히 돈을 쓸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4K 모니터를 구입했으니 적당히 최신 게임들 30~60프레임 정도 유지되는 그래픽 카드로 나중에 교체해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프레임이 고정되지 않고 자꾸 변하면 좀 신경쓰이더라고요.
60프레임 하다가 어디 구간에선 갑자기 30프레임으로 막 내려가거나 그러면 으어아어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