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뭐 딱히 PC 사상에 대해 거부감이 있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모 게임처럼 대놓고 거기에 스토리를 짜맞춰서 이상해졌다는게 느껴지지만 않다면 말이죠.
영화 매드맥스처럼 전혀 그런 부분을 느껴지지 않게 만든 스토리가 이미 있죠.
발할라는 그런게 과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그래도 한 가지 이질감이 드는 부분은 있습니다.
바로 발할라 하면서 맨 처음 느꼈던 이질감이 전투 인원에 왠 여자들이 이렇게 많아?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뛰어난 여자 전사들이야 당연히 몇 명은 나올 수는 있겠죠.
그런데 신체적인 능력이 남자가 뛰어나 역할이 분명히 나뉜 고대 시절에 남녀 전사가 정확히 5:5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 집단전을 벌이는데 내가 죽이는 적들 중 절반 이상이 여성 음성으로 비명을 지르더군요.
아니 죽이는 적들마다 여자라고 생각되니 갑자기 전투에 몰입 되는게 아니라 주저함이 생기는 느낌이...
여기서 좀 이질감을 느꼈습니다.(이런 느낌도 요즘에는 남녀 차별일까요?)
차라리 전사 집단이 아닌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무리들에 여자들은 많이 배치했다면 이질감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위에 거 빼면 동성애 요소도 나오고 유니콘 장식들도 나오지만 스토리가 이상해지는 것도 아니고 있을 법한 이야기니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습니다.
근대전쟁에서 여성죽음은 적응하기 힘든 내용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