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직도 남아있는 xbox 360 게임 소프트들...
제 인생에서 유일하게 샀던 엑박 기기가 360입니다. 그 이후로는 새 기종 나올 때마다 이리 저리 재보지만 딱히 땡기지가 않네요.
360때 엑박은 플스 못지 않게 매력적인 라인업의 독점작이 많았습니다.
기어워, 헤일로를 비롯해 페이블, 닌자 가이덴, 길티기어 오버츄어, 데드오버 얼라이브...
jrpg를 즐기던 유저도 포용할 수 있었던 라스트 렘넌트, 베가본드 작가 일러스트로 화재를 모았던 로스트 오디세이 등등.
이런 매력적인 독점 게임들이 있었기에 저도 엑박을 샀었고 만족했죠.
그리고 이런 게임 덕분에 기기를 사놓으면, 독점이 아닌 멀티 작품이나와도 비교해서 좋다면 해당 기종으로 구입하기에 판매량이 올라가게 됩니다.
데빌메이크라이4가 그런 경우였죠. 일반적인 경우라면 전작에 이어 당연히 플스로 구입했겠지만 당시 엑박판이 더 평가가 좋아 엑박판으로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엑박이 360때 세계적으로 크게 약진한 것만 봐도 이러한 독점작들이 콘솔 시장을 장악하는데 필수라는 것을 알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솔직히 콘솔은 기기 성능은 정말 부가적인 것에 불과하죠. 3세대보다 성능 딸리는 스위치도 아직 잘 팔리고 있고요.
마소도 360때에 성공 사례를 기억해 기기에만 신경쓰지 말고 서드파티에 계속 투자했으면....
엑박한바퀴로 열심히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