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등위가 또 해냈다 

예전부터 기획하다가 올해 MGS3 리메이크가 나온다기에 전부 넣을 생각으로 만들었지만 30분 정도로는 모두 담기에는 조금 부족한 듯.

리메이크 자체는 시스템이 크게 변화는 없을 거라 생각. 유튜브 플레이어 아래에 한글 자막도 추가해두었다.

알리에 주문한지 한 달 정도 된 PS4 듀얼쇼크4용 교체 배터리가 도착.

패드 2개가 오래쓰던거라 배터리 방전속도가 엄청 빨라져서 그냥 손놓고 있었는데 배터리 교체할 수 있다는 걸 최근에 알았다.

처음이라 그런지 분해가 좀 힘들었는데 배터리 교체하는 작업 자체는 기존 커넥터를 뽑고, 새 배터리 커넥터 꼽는 것 밖에 없어서 간단.

듀얼쇼크4도 구형 신형이 있는데 4.5mm 커넥터는 ps4구형, 3.5mm 커넥터는 라이트바에 불이 들어오는 ps4 pro와 slim용이다.

아무튼 2개 모두 교체. 듀얼쇼크4는 그라운드 제로즈 할 때부터 잔고장 하나 없이 잘 쓰던 패드인데 듀얼센스는 1년에 한 개씩 고장나서

좀 많이 혐오스럽다. 그래서 듀얼센스는 많이는 안 사고 충전하면서 할 거 딱 2개만 사놓고 있다.

상영 후 경품 A3 포스터

코로나 이후로 영화관에 간 적이 없었는데 이거 본다고 오랜만에 방문. 마침 만원 할인 쿠폰이 있어 싸게 본 듯.

3화는 그냥 제끼고 BD로만 봤었는데 이번 4화는 상영시간은 50분 정도로 짧지만 4DX 효과는 시리즈 최고 수준이었다.

평소에 하던 초반 대화씬이 없이 50분 동안 전차씬을 보여주는 통에 좌석이 풀로 들썩거려서 후반에는 살짝 멀미나서 두통왔다는 건 덤.

설산 배경 전투가 주였는데 이번에도 4DX를 약간 의식한듯한 카메라 워크에 놀이기구 타는 기분.

작품은 최고였던 반면, 이 시리즈 문제점이 너무 띄엄띄엄 나온다는 거여서 다음은 또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이야기 속 애들은 아직 고등학생들이지만 관객은 점점 늙은 오타쿠가 되어간다.

최초에 개봉한 극장판이 무려 8년전...그때는 관객도 남녀비율 비슷하게 꽉꽉 차있고 웃어야 할 장면에서도 극장 떠나가도록 웃었는데 

17일 개봉했을 때 관객 30명도 안 되어 보였다. 평일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제 극장에 다들 가는 분위기는 아니다보니.

4DX 효과 덕에 극장에서 보라고 추천하지만 역시 너무 짧다. 예전에 안치오+극장판처럼 1~2, 3~4 이 정도는 릴레이 해주면 괜찮을 듯.

얼마전에 정발판 심의 통과됐다던 정보를 봐서 구입해놓고 1년동안 묵힌 지구방위군 6를 꺼냈다.

전작을 재밌게 해서 구입은 해놨는데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논스톱으로 달려야하는 게임이라 시간걸릴 걸 각오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루프물이라 그런지 전작보다 훠어어얼씬 길어서 스토리 모드 클리어하는데 약 45시간 정도 걸린 듯. 

PS4보다 PS5판으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한데 전작을 아득히 초월하는 물량전이기 때문에 PS4로 플레이하면 느려짐 현상이 자주 일어나서

이게 생존력과 직결되는 문제이다보니 처리 속도가 빠른 PS5로 플레이해야만 한다.

어쨌든 이번 작은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의 대침공에 플레이어는 넉이 나가버린다.

전작을 플레이했으면 더할 나위 없는 갓게임으로, 가끔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었지만 (지구를 지키는 일이 이렇게 험난하다)

정식 발매가 되면 정말 반드시 플레이해보라고 추천하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