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가 괴혼처럼 걷잡을수 없이 커져가는 와중에
마치 전골파티처럼 아무나 이것저것 냄비에 집어넣는 꼴이라
저도 한번 재료 넣어봅니다.
보통 막 넣으면 지옥의 요리가 탄생하는 것이 정석.
이미 냄비는 지옥을 향해 수직낙하중인 모양이니
뭐 하나 더 넣는다고 달라질 일은 없겠지요.
정의당과 진보언론(하는꼴로 봐서는 이것들도 이제 언론이라 불러주기 부끄러운 수준이지만)도 숟가락 얹고있는 중인데
최소한 진보라면 팩트라는 제대로 된 재료정도는 장만해 와서 냄비에 넣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페미니즘이니까 옹호하고 지지한다?
메.갈이 페미니즘이 아니라는건 그들이 공공연하게 즐겨 사용하는 단어 두 개로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한남충, 씹치남.
저 두 단어는 그들의 행동이 정확하게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대다수의(절대 다수이거나 혹은 전부) 대한민국 남자들을 적대하고 혐오를 표출하겠다는 것이죠.
세상 어느천지에있는 페미니스트란 존재가
자국의 남자'만' 을 공격합니까?
일본 페미니스트들이 일본 남자들을 벌레라고 비하합니까?
미국 페미니스트들이 미국 남자들을 뻐킹 햄버거가이라고 부르며 페.니스를 잘라야 한다고 말합니까?
국내에선 이미 제대로 된 페미니즘은 멸종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만
그렇다고 페미니즘과는 억만광년 떨어져 있는 언행들을 페미니즘이라며 지지한다는건 절대 정상은 아닌거죠.
하다못해 모든 남자들을 적대하고 혐오하는것도 아닙니다.
저들은 숨길것도 없이 대한민국의 남자들만을 향해 자.지를 자르겠다는 가위를 들이미는겁니다.
달리 말하면 서양.. 특히 백인 남성들은 혐오하지 않는다는거죠.
그들 방식처럼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백인 남자들에겐 거리낌없이 다리를 벌리겠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페미니즘이라는 깃발을 휘두르며 남자들 생식기를 자르겠다는 여자들을 반갑게 맞아줄 남자들이 있는가는 논외로 치고)
네. 뭐 지금의 제 발언이 혹시라도 그들의 눈에 띄어서
스크랩되거나 박제되고 제가 욕을 먹더라도
그들이 한남충, 씹치남같은 단어를 쓰지 않게 된다면
저도 제 의견을 철회하고 사과할 의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죠.
잘해봐야 한남충, 씹치남을 대신하는 새로운 단어를 쓰면서
'우린 이제 저 단어 안쓴다 이기'
이딴 소리나 하든가
아님 자기네들만 알아먹을 수 있게 은어나 암호를 사용하든가 할겁니다.
애초에 일.베를 미러링하겠다고 나선 집단이고
그 행동의 메인 컨텐츠를 남혐, 더 나아가 대한민국 남자들을 혐오하는것으로 잡은 사이트라서
그냥 그들에겐 씹치남, 한남충 거리는게
곧 그들의 신념이고 행동강령이고 존재의의입니다.
그들에게서 남혐을 제외하면 뭐가 남을까요?
페미니즘?
그런 이상적인게 밑바닥 한켠이라도 있을리가.
고작해야 변태성욕이나 성소수자들에 대한 혐오정도겠죠.
근데 이것도 웃기지 않은가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권익을 위해 싸운다는, 어찌되었든 그럴싸한 명분을 앞세운 자들이
자기들보다 더 힘없는 사회적 약자인 성소수자들을 혐오하고 공격하는군요.
대체 저게 어딜 봐서 페미니즘이라는겁니까.
저 행동들의 어디에 옹호하고 지지할 명분이 있습니까.
'여성들에게 왕자는 필요없다'
그들의 캐치프라이즈입니다.
풀어 말하자면
우리를 (남성)의존적인 존재로 생각하지 마라
라는 뜻이죠.
그건 알겠는데요.
어째서 그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페미니즘과는 억만광년 떨어져 있는 집단에 의존하려 하는건가요.
개인의 목소리는 힘이 없다구요?
요즘처럼 개인의 목소리가 힘을 강하게 내는 시절이 언제 있었습니까?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SNS만 잘 이용해도 여론몰이로 괴혼처럼 이것저것 들러붙는 세상인데 말이죠.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정치적인 힘이 필요하다?
그걸 왜 구걸하고 앉아있습니까?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행동으로 힘을 만들어야죠.
바른 목소리를 모아서 그걸 올바로 전달해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단체, 즉 정당을 만들거나
믿을만한 정치인에게 목소리를 전달해서 대변인 역할을 맡기면 될 일 입니다.
근묵자흑이란 말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미러링은 거부감이 들었지만 등의 말로 변명을 하기 전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시점에서 발을 빼고
오염된 부분을 씻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었다 라는 말로 자기합리화를 하며
더러운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동안
이미 그들의 사상에 동화되어
그들의 행동을 즐기고 응원하며
때로는 직접 실천하고 있는건 아닌지.
그러면서 생각하겠죠.
'이건 페미니즘이노. 이걸 욕하는건 성차별이고 여성 억압이란 말이노. 씹치남 한남충 번식탈락이다 이기! 여혐 아웃!'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말을 섣불리 사람들 앞에서 꺼내놓기 전에
혹은
이미 내뱉은 뒤, 수많은 사람들이 그거 잘못된거라고 알려줄 때에
그 지지하고 응원하는 대상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제대로 따져볼 생각은 없는걸까요.
그리고 그들의 어긋난 신념이
어느 방향을 향하는가와는 상관없이
그저 표 하나에 목숨걸고
똥꼬 핥아주는 것들이 진보랍시고 아몰랑 이러고 있는데
시.발.놈들
내 한표 내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