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전화벨이 울리길래 받아서 의례적으로 하는 인삿말을 하려고 하는데
상대방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XX검찰청인데 무슨무슨 사건 때문에 전화했다"
???
듣자마자 피싱이네 했죠
멘트가 뻔하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전화를 받은 제가 있는 곳이
법원인데
니들이 얘기한 검찰청 바로 옆에 있는데
걸어가도 5분이면 갈거 같은데
그냥 끊어버렸죠 ㅎㅎㅎ
그때 당시 일때문에 한동안 법원에 있었거든요
가끔 보이스피싱 관련 뉴스를 볼때면
당신들 지금 어디다 전화했는지는 아냐고 물어볼걸 그랬나 생각하곤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