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멕시코 음식점을 갔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데 여자친구 맛있다고 데려가서 주문까지하고
음식이 나와서 한입 먹었는데 이상한 맛이 나는거에요
그래서 음식에서 이상한 맛이 나는데? 라고 하니까
아 맞다 여기 고수 들어가는데 얘기 안해줬구나 미안해;; 라고 하더군요
전 진짜 고수 못먹거든요
보니까 진짜 새끼손톱 1/4 정도 크기로 잘게 다져진 고수가 뿌려져있는게 있던데
그거 조금 먹었다고 음식에서 이상한 맛이 난다고 느낀거였어요
그래도 아예 못먹을 만큼은 아니었기에 작아서 괜찮나? 이참에 익숙해져 볼까 하는 생각에
몇개 집어서 입에 넣었는데..
그것만 단독으로 먹으려니 그 작은 것도 못삼키겠음 ㅋㅋㅋㅋㅋ 결국 뱉음 ㅋㅋㅋㅋ
뭐 곁다리 밑반찬 같은거라 제것만 고수 빼고 더 달라고 해서 먹긴 먹었는데
고수는 진짜 익숙해질수 있는 맛이 아니라 먹을수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게 맞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