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무 출근해서
바쁜일도 없이 홀로 앉아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혼자 생각에 잠겼다
흠... 그나저나...
내 와이프는... 으으음...
대체 어떤 존재일까???
사실 처음 만났을때만 해도
심각한 얼빠면서도
찐따미 풍기는 그런 남자 좋아한다(...)는 걸 빼면
"츄푸덕" 이라는 캐릭터에 뭐 그렇게
크게 의아함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냥 문득 고개만 돌려도 내 옆에는
※ 실제로는 저렇게 입이 크지 않습니다
음... 뭐...
그렇구나~ 원래 저렇게 생긴게(?)
있긴 있는 것이구나~
사람도 어딘가 남다르지만
원래 그런거구나~
그랬구나아아 하고 생각하면서 지냈는데
근데 대체 뭘까
이 알수없는 묘한 위화감...
내 와이프는 좀 특이한가?
아님 사람들이 츄푸덕이랑
좀 많이 다른건가?
내가 너무 우월(???)해서 그런가??
흠... 대체 뭐지??
이게 뭘까요 여러분?
이건 무슨 느낌인걸까요???
그랬었구나
왜 그랬을까
사실 처음에 피카츄 같은 몸매도
뭐... 그렇겠거니 했다마는
피카츄"만"한 몸이 아니라
몸매 가 닮아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한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츄푸덕이 나에게 던질 예정인 물건의 모습
할렐루야
주여
근데 나 불교인데
마이피 유저들이라면 익히 알고있을
와이프의 성질머리외형은 말할것도 없을것이고
정서적인 부분에서는
고라파덕의 그것을 많이 닮았다고는 하나
그건 덤벙대는 모습이 그런것이고
어리숙한 모습 때문이라면
야돈과도 접점이 적지 않은 편이다
자고 일어나면 그냥 야돈이다
퇴근 후 수류탄 공격 이후에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
거기다 최근 들어서는
먹는 양 자체는 적은 편에 속하지만
문제의 식탐이 커비 못지 않게 많이 늘었다
※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닙니다
마트에서 호빵이 매진되어서
눈물 흘리는 츄푸덕의 모습
그리고 어떤때는
지나치게 솔직하고 직설적인 모습이
마치 분노와 광기(...)로 들끓는
그런 모습처럼 비춰지기도 하는데
츄푸덕 : 확실히 나도...
정신이 멀쩡한것만은 아닌 거 같아...
주변 환경이 좋은것만도 아니니
이건 어쩔 수 없는 건가봐...
고져스 : 꼭 그렇게 생각할 필요 있나?
기왕 미친거라고 생각이 들면
할리퀸이라고생각하면 되는거지!!
츄푸덕 : 야이 씨
마고 로비는 예쁘게 생긴 배우인데
그렇게 말하면
내가 너무 양심없잖아!!
그런 자랑은 너무 부담스러워
됐어 괜찮아
고져스 : 음, 그래?
할리퀸이 부담스럽다 이거지?
그럼 할리퀸에서 퀸을 빼고
할리 해 할리!
로버트츄푸덕할리
네가 좋아하는 미국스럽고 좋네...
...여보?
헛소리하는 남편놈을 위해
신도 악마도 뛰어넘는
진정한 힘을 각성하기 시작한 츄푸덕
그녀의 정체는
로버트 츄푸덕 할리 데빌 마징카이저 였던 것이다...
Wow...
브라보...